작성날자 : 2019-09-26    조회 : 108
 
금강산에 깃든 불멸의 사적들을 따라서(4)

신계천 맑은물우에는 금강산의 자연풍치에 어울리는 목란다리가 가로질러 놓여있었으며 다리건너편에는 아담하게 지은 목란관이라는 식당이 있었다.

해설원은 등산길을 안내하면서 구룡연구역에 깃든 절세위인들의 영원불멸할 사적들을 소개하는것이였다.

금강산골짜기마다에 단풍이 곱게 물들던 주체36(1947)년 9월 어느날 절세위인들께서 아름다운 구룡연구역을 찾으시였다. 그런데 이곳 오선암까지 오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점심식사를 보장해드리시기 위하여 금강산에서도 손꼽히는 절승인 구룡폭포구경도 뒤로 미루시고 숙소로 내려가시는것이였다.

어머님께서 그처럼 소망하시던 구룡폭포의 구경을 뒤로 미루시는데 대하여 일군들은 매우 섭섭해하였다.

그때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아버님의 식사시간을 어기여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어머님의 손을 이끄시고 걸음을 재촉하시였다.

우리는 한없이 숭엄한 마음에 휩싸여 그날의 가슴뜨거운 화폭들을 마음속으로 그려보았다.

주체64(1975)년 10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다시 구룡연구역을 찾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전시간에만도 온정지구와 삼일포, 구룡연구역의 백여리길을 오가시며 금강산지구를 현지지도하시였다.  때식도 휴식도 잊으시고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잠시라도 숙소에 모시려고 하였으나 일군들은 끝내 간절한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있었다.

구룡연구역의 신계천가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목란다리를 천천히 건느시고는 수원들에게 여기서 식사를 하고 가자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야외식사를 하게 된 일군들의 기쁨은 한량없었다. 그런데 준비한 식사를 내려놓으려니 맞춤한 자리가 없어 일군들은 잠시 망설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히려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자리를 잡으시고는 손수 소박한 점심을 드시는것이였다.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던 일군들은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그이께서 바로 여기에 자리를 정하신 깊은 사연을 가슴뜨겁게 헤아릴수 있었다.

바로 뜻깊은 그 식사터에서 바라보면 신계천 건너편에 있는 못잊을 력사의 그날 김정숙어머님께서 구룡폭포구경을 뒤로 미루시고 되돌아가셨던 지점인 오선암이 한눈에 안겨오는것이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뜻깊은 한때를 보낸 일군들의 가슴마다에는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끝없는 존경과 흠모심이 금강산의 단풍처럼 붉게붉게 타올랐다.

그후 고성군안의 인민들은 불멸의 혁명사적을 대를 이어 길이 전하려는 불타는 일념으로 오선암과 식사터사이에 흐르는 신계천우에 철다리를 건설해놓았으며 다리끝쪽에는 아담한 식당을 지어놓았다.

그리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모시는 마음이 목란꽃과 같이 티없이 맑고 깨끗하고 순결하시였던 김정숙어머님의 숭고한 뜻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이 다리를 목란다리로, 식당을 목란관이라고 이름 지어 부르게 되였다.

력사의 추억을 더듬으며 목란다리를 건너간 우리들은 목란관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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