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6-11-15    조회 : 905
 
세월이 흐를수록 뜨거워지는 마음

오를수록 아름다움이 한층 더해지는 경치에 정신을 사로잡히며 우리는 기행길을 이어갔다.

해설원의 말에 의하면 그전까지만 하여도 목란다리를 건너서부터는 길이 좁고 험한데다가 경사가 몹시 심하였다.

하지만 그칠새 없이 련달아 나타나는 아름다운 산수의 절경과 기기묘묘한 자연경관에 매혹되여 사람들은 탐승길이 불편하다는데 대하여서는 느끼지 못하였다. 설사 탐승길이 불편하다는것을 느꼈다 하더라도 누구도 그것을 탓하는 사람이 없었다.

일찌기 금강산에 근로자들을 위한 탐승길을 열어주시고 그들이 휴식의 한때를 마음껏 즐길수 있게 탐승시설을 잘 꾸려줄데 대한 휘황한 전망을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님의 구상을 꽃피우시려고 궂은 날, 험한 길도 가리심없이 금강산을 여러차례 현지지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탐승길을 전면적으로 개조하도록 보살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가르치심과 정력적인 령도밑에 지난시기 탐승길을 1.5배로 넓히고 경사도를 낮추며 다리와 안전시설을 현대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거창한 공사가 벌어져 오늘 금강산에는 어델 가나 편리한 탐승시설이 마련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에 가슴뜨거워짐을 느끼며 우리는 참나무숲이 우거져 곰이 많다고 전해오는 일엄대아래에 세워진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표식비앞에 이르렀다.

《여기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님께서 주체62(1973)년 8월 19일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지키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수행에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교시를 주신 곳입니다.》

해설원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위대한 수령님께서 여기에 오시여 하신 교시가 안겨왔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여기에는 고성유격대가 있었다고, 여기 사람들이 전쟁시기에 산에 올라가 잘 싸웠다 하시며 이제는 미국놈이 아니라 그 어떤 놈들도 들어오지 못하며 원자탄이 아니라 아무것도 소용이 없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 고성군안의 인민들이 군사분계연선지대를 지켜싸우는 전투원으로서 자기앞에 맡겨진 임무를 영예롭게 수행한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해설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표식비를 다시금 바라보니 화강석에 새겨진 한자한자의 글발이 더욱 뜨겁게 안겨왔다.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수행을 위한 성스러운 길로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이 어린 표식비의 글발은 모진 눈비에도 씻기지 않고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주리라.

숭엄한 마음을 안고 오를수록 아름다운 경치에 가벼워지는 걸음으로 가는골과 옥류동골짜기의 갈림목을 벗어나니 길 왼쪽에 동실하게 펼쳐진 바위에 《지원》이라고 새긴 커다란 글발이 안겨왔다.

불요불굴의 혁명투사이신 김형직선생님의 혁명적신조의 위대한 상징인 《지원》, 나라의 독립과 번영,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서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그 어떤 난관과 시련이 앞을 막아도 굴함없이 싸워야 하며 조국광복의 위업을 당대에 실현하지 못하면 대를 이어서라도 기어이 이룩해야 한다는 김형직선생님의 원대한 뜻이 어린 글발을 바라보니 여기에 깃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사적이 되새겨졌다.

주체62(1973)년 8월 금강산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구룡연으로 오르시다가 여기서 잠시 걸음을 멈추시고 이윽토록 글발을 바라보시며《〈지원〉이란 글을 잘 새겼습니다. 글씨도 참 잘 썼습니다.라고 치하의 교시를 하시였다.

그날로부터 며칠후 여기에 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지원》이란 글발과 글발이 새겨진 바위짬에 솟아난 한그루의 묘한 소나무를 바라보시며 저런 꺼먼 바위우에 글을 새기니 글이 더 잘 나타난다고, 《지원》이라고 새긴 저 바위우의 소나무가 멋이 있다고 하시였다.

이렇게 교시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혹시 미흡한데가 있는가 하여 쌍안경을 눈에 대신채 바위앞으로 몇걸음 다가가기도 하시고 둔덕에 올라서기도 하시며 한동안 글발을 이모저모 주의깊게 살펴보시다가 잘 새겼다고 거듭 치하하시였다. 자연바위에 새기는 글발마다에 어버이수령님의 위대성과 혁명사상, 령도의 현명성, 고매한 덕성,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이 아로새겨지게 하고 그 한자한자가 위대한 김일성시대의 창조물로 빛을 뿌리게 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끊임없는 사색과 사랑으로 이어진 거룩한 자욱, 그 영광의 자욱이 어린 금강산에는 영생불멸의
위대한 김일성시대를 칭송하는 글발이 얼마나 많이 새겨져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는가.

끓어오르는 격정에 휩싸인채 다리를 건너서니 개울가의 높은 등성이우에 널다랗게 펼쳐진 커다란 바위가 나타났다. 여기가 바로 앙지대이다. 벼랑을 이룬 세존봉과 옥녀봉, 관음련봉줄기들에 에워싸인 골짜기의 좁은 사이에 끼운 개울이 서로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치듯 앞을 다투어 급히 흐른다.

독안에 든것처럼 사방이 막히고 푸른 하늘만 쳐다보이는 등성이의 조금 너부죽한 곳에서 걸음을 멈추고 시원한 골바람에 땀을 식히는 우리의 눈앞에는 어버이수령님의 현지지도표식비가 숭엄한 감회를 불러일으키며 안겨왔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62(1973)년 8월 바로 이 자리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시고 앙지대에서는 자꾸 바위만 올려다보게 된다고 하시고는 한동안 무엇인가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우리가 1947년에 금강산에 왔을 때 김정숙동무는 우리의 점심식사를 준비하느라고 구룡연에 올라오지 못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또다시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올라오신 길을 이윽토록 바라보고계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금강산을 찾으신 그날에도 수령님의 안녕부터 념려하시며 모처럼 마련된 구룡연탐승마저 마다하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고결한 충정심을 되새기게 하는 교시. 위대한 수령님의 그 뜻을 받드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기에 표식비를 세워 세월이 흐를수록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숭고한 이야기를 남기고 너무나도 일찌기 떠나가신 김정숙어머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2(1973)년 8월 19일 이곳에서 김정숙어머님과 함께 주체36(1947)년 9월 28일 금강산을 찾으시였던 그때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김정숙어머님의 고결한 충정심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교시하시였다.

표식비의 글발을 마음속에 새기는 우리의 귀전에 탐승객들이 부르는 충정의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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