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7-09-19    조회 : 414
 
안축과 《관동별곡》

안축은 고려후기의 학자이며 시인이다. 자는 당지, 호는 근재이다. 복주 홍녕현에서 고을 아전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령리하고 슬기로웠으며 부지런히 공부하여 글에 아주 능하였다. 지방의 하급관리인 금주의 사록으로 있었으며 점점 벼슬이 올라 우사의대부에 이르렀다. 강릉도존무사(도장관)로 있을 때 《관동와주》라는 작품집을 엮었고 《관동별곡》을 비롯한 우수한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관동별곡》은 1330년에 창작되였고 작품집 《관동와주》에 실려있다. 작품은 안축이 동해안일대를 유람하면서 받은 감흥을 노래한것이다. 시에서는 시인의 유람로정에 따라 안변의 원수대, 통천의 총석정과 금란굴, 고성의 삼일포와 사선정, 간성의 선유담과 영랑호, 강릉의 경포대와 한송정, 평해의 취운정과 월송정 등 금강산을 중심으로 하는 여러 명승들과 아름다운 풍치를 순차적으로 펼쳐보이고있다.

총석정 금란굴의 기암괴석들

전도암 사선봉엔 비석이 있고

아야발 바위돌이 모양도 이상할사

아 사해천하에 이런 곳 없으리라

화려한 옷차림의 수많은 벗들과

아 또다시 찾아오려 하노라

(※ 전도암, 사선봉 - 통천부근에 있는 명승지들

※ 아야발, 바위돌이 - 통천지방에 있는 지명)

이것은 통천의 총석정과 그 일대의 절경을 보고 노래한 구절이다. 이 분절을 통해 알수 있는바와 같이 노래의 매 분절들에는 황홀경을 이룬 조국산천에 대한 시인의 긍지높은 찬양과 그를 사랑하고 즐기는 애국의 심정이 담겨져있다. 동시에 노래에는 량반관료로서의 한가한 생활정서와 유흥적인 기분도 반영되여있다.

작품은 경기체가의 서사화과정과 특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작품의 하나로 되고있다. 그는 문학과 력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집필활동도 정력적으로 벌려 《관동별곡》에 이어 《죽계별곡》 등의 경기체가요들을 지어 고려후반기 민족시가발전에 기여하였다. 그가운데서 시 《도원역을 지나며》, 《밭머리의 아낙네》, 《소 탄 목동》, 《총석정시》, 《삼일포시》 등은 당대의 불합리한 현실을 진실하고 생동하게 형상하면서 근로하는 인민에 대한 사랑과 동정의 감정을 표시하고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을 열렬히 칭송한 시들로서 안축의 시적재능과 진보적이고 애국적인 사상적면모를 엿볼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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