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06-23    조회 : 54
 
금강산의 지명유래 (3)

 

10. 천녀화장호

천선대 서북쪽 대밑 벼랑중턱에는 둥그스럼한 2개의 돌화석이 있다. 이것이 《천녀화장호》(《천녀세두분》이라고도 한다.)이다. 자연조화로 이루어진 돌확이 틀림없으나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놀다가 다시 하늘로 올라갈 때 얼굴치장을 하던 호수라 하여 천녀화장호라고 하는것이다. 돌확의 생김새가 기묘한데다가 거기에는 사철 깨끗한 천연수가 고여있으니 이런 전설이 생길만도 하다.

 

11. 선담

신계사절터자리에서 조그마한 굽인돌이를 돌아서면 선담이라는 소가 있다.

구룡연계곡에는 많은 담들이 있는데 이 선담이 첫번째 담으로 된다.

이 담에 배같이 생긴 바위가 있어 선담이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이런 전설이 깃들어있다.

옛날 동명동해에 사는 세 신선이 금강산경치가 하도 좋다는 소문을 듣고 구경을 떠났다.

바다에서부터 배를 타고 올라가기를 그만두고 모두 배에서 내려 걷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사공은 닻을 내리고 세 신선은 그앞 세존봉을 쳐다 보며 걷기 시작하였다.

세 신선은 가면갈수록 좋고 보면볼수록 탐나는 경치에 매혹되여 황홀한 경지에 빠져

 

동명에는 진주성이요

남명에는 산호성이라

온 바다를 다 다니며

산천구경하였지만

이렇게 좋은데 어데 있으랴

치여다보면 천봉만악

굽어보면 록음방초

별유천지 비인간이라

나도 신선이 아니던가

어라 만수

 

라고 노래를 부르면서 금강산의 아름다운 절승경개에 매혹되여 다시 내려와 동명으로 돌아갈것도 잊어버리고 영원히 이 산속에서 살았다.

이곳에 닻 내린지 몇해이며 사공은 어디 갔는지? 또한 노가락은 어디 있고 따리는 어디 뒀는지 알수가 없다.

 

12. 명주동

양지대에서 옥류동직전까지 오르느라면 벼랑과 골짜기가 있어 물소리는 들을수 있어도 물은 볼수 없고 물은 보면서도 소리를 들을수 없는곳에 자주 부딪치게 된다. 방금 우뢰우는 물소리를 들었는데 앞에는 벌써 눈이 펑펑 날리는듯 바위에 부셔진 물방울들이 돌틈으로 사라져 물도 볼수 없고 소리도 들을수 없다.

절승을 굽어보며 오르다가 계곡을 가로지른 금문교를 건너가려면 아찔하여 아래로는 내려다볼수 없고 다만 앞으로만 눈을 주게 되는데 앞에 바라다보이는 숨박꼭질하며 나타나군하는 물빛들이 밝은 구슬같다고 하여 이 골안을 명주동이라고 한다.

 

13. 련주담

옥류폭포로부터 한굽이 돌아가면 왼쪽 개울에 아담한 《련주담》이 나타난다. 련주담은 이름그대로 두개의 파란 구슬을 련달아 꿰여놓은듯하다.

그 옛날 《선녀》들이 흘리고갔다는 두 알의 구슬이 오늘은 못이 되여 구슬처럼 파란 물이 고이고 고였다가는 다시 넘쳐흐른다 한다.

 

14. 비봉폭포와 무봉폭포

련주담에서 조금만 가면 세존봉의 높은 중턱에서 돌계단처럼 층층으로 된 한장의 바위벽을 타고 내리는 긴 폭포가 나타난다. 이것이 구룡포, 12포, 옥영포와 함께 금강산 4대폭포중의 하나인 《비봉폭포》이다. 폭포수가 자주 일어나는 돌개바람에  뽀얀 물안개로 변하여 하늘공중으로 뭉게뭉게 피여오르는데 그 모양이 마치도 봉황새가 날개를 펴고 꼬리를 휘저으며 날아오르는것 같다고 하여 《비봉폭포》라고 한다.

폭포의 맞은편에 아담하게 꾸려진 휴식터(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마치 흰 무지개가 허공에 매달린것 같다.
     139메터(사거리 166메터)의 높이에서 떨어지던 물은 바위벽면의 생김새에 따라 수렴포, 직류포, 와포(누운 폭포), 활포 등 여러가지 형태로 바뀌여지면서 길죽한 소반같은 소인 《봉황담》으로 들어간다.

봉황담에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또 하나의 푸른 소가 있고 그 우로는 길이 20여메터에 물량이 많은 와포가 휘우듬히 걸려있다. 이것이 누구나 그냥 지나가지 못하는 무봉폭포이다.

폭포수가 턱진 바위에 부딪쳐 거품을 일구고 물방울을 사방에 쥐여뿌리며 몇번 크게 휘감고 떨어지는데 그 모양이 마치 봉황새가 춤을 추는듯하다고 하여 《무봉폭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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