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06-23    조회 : 72
 
앞을 보면 흥하고 뒤를 보면 망한다

 

우리 나라 속담에 앞을 보면 흥하고 뒤를 보면 망한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의 유래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있다.

옛날 박선달과 서선달이 함께 천하절승으로 소문난 금강산구경을 떠났다. 세상에 태여나 누구나 소원하는 금강산구경을 하게 되였다는 꿈같은 희망을 안고 그들은 길을 떠난 첫날부터 걸음을 다그쳤다.

그러나 며칠동안 걷다나니 두 사람은 다 녹초가 되였다.

서선달이 먼저 입을 열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300리는 되겠지. 금강산까지 가려면 이제 며칠이나 더 걸어야 하나?》

《아직도 300리길을 더 걸어야 하네.》

서선달은 이때 걸어온 뒤길을 생각하고 박선달은 걸어갈 앞길을 생각하였다. 그러자니 서선달은 이제 걸어온것과 맞먹는 길을 걸어야 하고 이제 돌아갈 때에는 2배되는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기만 하였다. 허나 박선달은 금강산까지 절반길을 걸어왔으니 다 온것과 같다고 생각하며 입가에 웃음꽃을 피웠다.

밤이 되였다. 서선달은 이제 더는 못 가겠다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이런 고생을 이제 3번이나 더 해야 되는데 어떻게 겪겠는가고 하면서 되돌아서자고 하였다.

박선달은 그러는 서선달에게 젊어 고생을 사서 하라 하지 않았는가, 이제 되돌아서면 천하절승인 금강산은 영영 못 본다고 하였으나 서선달은 끝내 주저앉아 자기는 되돌아가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결국 박선달 혼자 금강산으로 향하고 서선달은 집으로 되돌아섰다.

그때로부터 한달이 지나 박선달이 금강산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박선달은 마을사람들에게 오랜 세월의 풍화, 침식과정에 천태만상을 이룬 금강산의 절묘한 바위들과 아름다운 단풍, 맑은 물, 창창한 하늘, 푸른 바다, 아름다운 호수, 웅장하고 아름다운 폭포들을 비롯하여 자기가 본 금강산의 장관에 대하여 마을사람들에게 신나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박선달의 금강산구경이야기를 오래도록 듣고난 마을의 좌상로인이 말하였다.

《그렇지, 박선달이 결심을 잘했네. 사람은 앞을 보면 흥하고 뒤를 보면 망하는 법이네. 앞을 보는 사람한테는 고난도 맞받아나갈 힘이 생기고 길이 열리는 법이네.》

이 일이 있은 다음 이 속담이 생기게 되였는데 여기에는 앞을 보며 락관하는 사람은 모든 일이 잘되나 뒤를 보며 추억만 하는 사람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망한다는 생활의 진리가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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