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7-03-04    조회 : 32
 
망장천

안심대에서 잠간 쉬고 계단길로 내려서면 갈림길인데 오른쪽으로 가면 망양대로 오르고 왼쪽 가파로운데로 100m를 굽이굽이 감돌아 안전란간을 잡고 오르면 관광객들을 즐겨 반기는듯 길옆에 작은 샘물 하나가 맑게 괴여있는것이 또한 묘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고 아무리 큰비가 와도 불어나지 않는다는 신비스러운 샘입니다.

그런데다 물맛까지 하도 좋아서 옛날부터 이 물을 마시면 새 힘이 솟는 바람에 그곳까지 짚고 올라갔던 지팽이도 그만 잊어버리고 단숨에 천선대로 오른다고 하여 잊을 《망》자, 지팽이 《장》자, 샘 《천》자를 써서 그 이름을 망장천이라고 지었습니다.

   이 망장천에는 다음과 같은 시가 전해지고있습니다.

 

천하절승 금강산에 전설 또한 많고많아

망장천에 깃든 전설 그중에도 신비롭네

쇠바위와 옥분이가 뜻이 맞아 연분맺고

사랑속에 세월흘러 어언 칠순 다 되였네

곧은 허리 굽어지고 무쇠다리 힘이 져서

지팽이를 짚고서야 지팽이를 짚고서야

다니는 몸 되였다네

예로부터 금강산은 불로장생 산삼골안

늙은 몸을 채질하여 이 산 저 산 헤맸다네

목마르고 배는 고파 이겨내기 힘이 들제

샘물찾아 기뻐하며 마음놓고 마시였네

한숨쉬자 잠이 들어 놀라깨니 웬일인가

굽은 허리 펴지고 굽은 허리 펴지고

장수된듯 힘이 솟네

 

밤은 깊어 삼경이라 기다리던 로친네가

문을 열란 큰 소리에 깜짝 놀라 사립 여니

꿈이런가 생시런가 지팽이는 간데없고

헌헌장부 그 모습은 시집올 때 신랑일세

남편의 뒤를 따라 그 샘물을 찾아가서

물마시고 젊어져서 물마시고 젊어져서

오래오래 살았다네

 

  오늘도 금강산 만물상에 찾아온 사람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로년기의 늙은 사람들이 다시 청춘을 되찾고 오래오래 산다는 이 샘물을 마시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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