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7-03-04    조회 : 219
 
비로봉구역

비로봉구역은 비로봉과 영랑봉, 장군성과 장군봉, 월출봉과 일출봉 등 금강산의 준봉들을 포괄하고있다.

이 구역은 높은 봉우리들에 펼쳐진 특이한 식물경관과 내금강, 외금강 전망경치로 이름높다.

여기에서는 내금강의 부드럽고 유정한 자태와 외금강의 기골 장대한 모습,해금강의 아름다운 전경이 마치 사판을 내려다보듯이 한눈에 안겨온다.

비로봉은 구성동골짜기를 따라오르거나 외금강 구룡연에서 비사문을 거쳐 구성동골짜기의 막바지인 룡마석에 다달아 곧추 오를수 있다.

내금강에서 비로봉을 오르는 기본 등산길은 백운대구역을 지나 비로동골짜기를 따라 오르는 길이다.

― 비로봉

길상에서 약 1㎞ 정도 더 올라가면 사선교에 도착하기 전에 안무채로 가는 길과 비로봉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얼마를 더 가면 또 비로봉의 남동쪽 장군성과의 사이를 통하는 길이 오른쪽으로 갈라지는데 이골을 원적골이라고 하며 다시 얼마를 가면 이번에는 왼쪽으로 중향성뒤로 뚫린 명랑동골짜기가 갈라진다.

이 사이에 갈림길은 층층이 달아올라가고 사방은 울창한 밀림과 기암준봉이 다가서서 좁은 골목을 이루었는데 량옆에 얼핏보면 짐승같기도 하고 사람같기도 하며 혹 책같기도 하고 붓같기도 하여 갖가지 모양을 한 바위들이 늘어서있다.

기묘한 바위들을 바라보기도 하며 개울바닥의 수많은 돌우를 디디고 건너 뛰기내기를 하듯 오르면 그 어떤 알지 못하는곳을 탐험하는것 같아 길은 험하지만 몸과 마음이 스스로 뛰놀게 된다.

여기에 구름안개가 끼고 흩어지는 신비경속으로 오르느라면 마치 옛이야기에 나오는 신비한 산꼭대기로 오르는것 같은 느낌이 치밀어 대자연이 변화무쌍한데 대하여 경탄하게 된다.

요지경같은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영랑봉 입구를 지나면 곧 이십년고개라는 등성이 하나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마치귀여운 아기를 안은 어머니의 모습같은 바위를 보게 된다. 조각품같은 이 바위가 사랑바위이다.

옛날 금강산에 한 의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자식이 없어서 20년동안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금강산 《산신》에게 빌어 귀동자를 얻었다는 전설이 이 바위에 깃들어있다.

사랑바위를 지나 더 가면 하늘에 닿은듯 높이 솟은 바위벽들만이 바라보인다.

바위벼랑은 마치 창끝을 묶어 세운듯, 긴 칼들을 꺼꾸로 박아놓은듯 서리발이 일게 쭉쭉 내리질렀고 꼭대기는 송곳처럼 뾰족뾰족하다. 돌무데기의 너비는 10여m길이는 수백m에 달한다. 이 돌무데기 사태와 그곁에 있는 층층이 내려진 톱날같은 바위줄기를 통털어 《은사다리금사다리》라고 부른다. 여기에 아침해가 비칠때면 바위줄기가 령롱한 은빛을 내고 저녁해가 비치면 찬란한 황금빛을 뿌린다.

은사다리금사다리를 지나 더 오르면 비로봉과 영랑봉이 잇달린 등성이에 오르게 된다. 등성이 갈림길에서 곧바로 내려가면 구성동으로, 오른쪽으로 돌아오르면 비로봉으로, 왼쪽으로 돌아 등마루를 따라가면 영랑봉으로 가게 된다.

비로봉과 영랑봉이 잇달린 등성이에 올라서면 넓디넓은 방목지를 련상케 하는 평탄한 대지가 있는데 이곳이 비로고대이다. 그 두리가 약 4㎞ 가량 되는데 돌짬에 뿌리박은 갖가지 나무들이 얽히고얽혀 발을 들여놓을틈도 없다.

크거나 작거나를 막론하고 나무라고 하면 모두 서있기 마련이나 비로고대의 나무들은 한결같이 눕고 기고 엎드려있다.

기에는 누운잣나무누은측백나무누운향나무누운소나무, 누운전나무숲에 자작나무가 드문드문 서있다.

키가 대체로 2m 정도로 가지런하며 바람을 막아 서로서로 붙어끼고있다.

비로고대에서 조금 오르면 불쑥 높아진곳에 이르게 된다. 여기가 금강산의 가장 높은 전망대인 비로봉(1 639m)이다. 동굴동글한 바위들가운데 배처럼 생긴 큰 바위-배바위가 놓여있다.

지상의 만물은 모두 눈아래 깔리고 발아래 엎드렸다. 상상봉 또 그우에 올랐으니 해와 구름밖에 그 무엇이 높이를 견주랴?

비로봉의 전망경치에서 특이한것의 하나는 동해의 해돋이와 저녁노을 비낀 산모습을 바라보는것이다.

아침 안개속에 금강산의 모습이 밝아지면 황금태양은 수평선우에 눈부신 나래를 펴고 솟아올라 아름다운 금수강산, 살기좋은 내 나라 온 천지에 금빛을 뿌린다.

마침내 외금강의 삐죽삐죽한 기암준봉들도 차츰 태양을 맞이하기 위하여 흰 이마를 빛내며 서로 키돋움을 하고 일어선다. 그리고 해질무렵이면 내금강쪽은 해가 먼 산마루에 걸려 단 쇠같이 검붉은 빛을 토하고 그것이 중천에 걸린 구름장사이로 부채살같은 빛발을 사방으로 비친다.

― 영랑봉과 월출봉, 일출봉

영랑봉은 비로봉 서쪽에 나란히 련달아 솟은 봉우리로서 비로봉 다음가는 높은 봉우리이다. 옛날에 영랑신선의 무리들이 이곳에서 신심단련을 하던곳이라 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장군성으로는 비로봉에서 작은 비로봉을 거쳐 오를수 있다.

영낙없이 성을 쭉 둘러쌓은것 같은 씨허연 한장바위절벽이 앞을 막아선다. 그 생김이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쌓은 성같다고 하여 장군성이라고 한다.

장군봉은 장군성과 잇닿아 동쪽에 솟아있는 금강산의 높은 봉우리가운데 하나이다.

장군봉꼭대기에는 수십길되는 절벽이 길게 둘리였는데 그 생긴 형태가 마치 튼튼히 쌓은 포대우에서 장수가 머리를 쳐들고 전장을 둘러보는것 같다.

그 어느 옛날 이곳에 맹렬한 싸움이 있은듯 산도 바위도 절벽도 전장을 방불케 하여 과시 장군다운 위용을 떨치고있다.

월출봉은 장군성에서 동남쪽으로 가까이에 초대처럼 솟은 봉우리이다. 내금강쪽에서 바라보면 저녁에 뜨는 달이 마치 이 봉끝에 걸려있는것처럼 보인다 하여 월출봉이라 한다.

일출봉은 월출봉 남쪽에 잇달여 솟아있다. 이 봉우리는 월출봉과 쌍둥이처럼 뾰족한 꼭대기를 쳐들고 서있다. 내금강쪽에서 보면 아침에 솟는 해가 이 봉우리너머에서 솟아오른다고 하여 일출봉이라고 한다.

무재(내무재령)는 일출봉과 차일봉사이에 있는 낮은 잘루목으로서 내금강과 외금강을 넘나드는 고개이다.

내금강 마하연터에서는 6km, 외금강 유점사터에서는 곧은 길로 10 km 지점에 있다.

이 령은 금강산에서 비로봉남쪽에 있는 두개의 령가운데서 안쪽에 있는 무재라고 하여 안무재라고 부르고 그 남쪽의 차일봉을 지나서 백마봉과 호룡봉사이에 있는 무재를 바깥무재 (외무재령)라고 부른다.

안무재골은 안무재 동, 서 량쪽으로 뻗어내린 골짜기를 말하는데 외금강쪽은 효운동 웃골짜기이고 내금강쪽은 사선교 웃골짜기이다.

 

 
   

투자유치 / 련계 / 문의 / 사진 / 동영상 / 독자게시판

관리자 (E-Mail): kszait@star-co.net.kp

Copyrightⓒ 2012 - 2017 《조선금강산국제려행사》

{caption}
이전 다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