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중국관광객 작성날자 : 2017-12-05    조회 : 2,033     추천 : 1
 
향로봉을 바라보며

천하절승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바다에 옮겨 놓은것 같다고 하는 해금강구역에 대한 참관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금가루를 수면우에 뿌려놓은것같이 눈부시게 반짝이는 푸른 바다는 복잡다단한 일거리로 부대끼던 나의 온몸을 순식간에 푸근한 정서로 감싸안았다. 파도의 물안개감도는 바다기슭을 거니는 정서도 기막혔지만 울뚝불뚝한 바위들이 천태만상을 이룬 맑고 투명한 물속으로 크고작은 고기떼가 금빛은빛 비늘을 번쩍이며 헤염치는 모양도 볼만하였다.

            

눈에 띄는 모든것이 다 기묘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지라 어느 하나도 놓치고싶지 않은 심정이여서 나는 바다를 배경으로 연방 사진을 찍었다.

해금강의 풍치에서 류다르게 나의 시선을 끌어당긴것은 향로봉이였다. 향로봉말기에는 소나무숲이 소담하게 자라있어 운치를 한껏 돋구어주고 쉼없이 밀려드는 파도는 바위기둥에 부딪쳐 흰거품을 일구며 수천수만개의 진주알로 흩어졌다가는 물안개로 변하며 사라지군 하였다.

먼 옛날 바다에 나간 남편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며 녀인들이 피운 향불이 밤낮으로 꺼지지 않았다는 향로봉.

해풍과 파도에 깎기면서도 억세게 서있는 향로봉은 마치 조선녀인들의 강직한 성품의 대변자인듯 하였다.

향로봉쪽을 바라보는 나에게 수평선남쪽을 가리키며 어선들의 래왕이 끊기지 않던 해금강이 오늘은 군사분계선에 의해 북과 남으로 갈라져 지척에서 보기만 하고 오갈수 없다는 안내원의 해설은 조선사람들이 겪고있는 국토량단의 쓰라린 아픔에 대해 잘알게 해주었다.

향로봉우로 은빛날개 활짝 펼치고 훨훨 날아드는 갈매기떼와 흰 파도의 물결타고 재롱을 부리며 오가는 물오리떼를 보느라니 불시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저 하늘을 날아예는 갈매기와 물결우를 자유로이 떠다니는 물오리처럼 분계선이 없는 바다를 헤가르며 물고기배들도 사람들도 자유롭게 오고갈 그날은 반드시 오리라…

이런 생각을 하며 다시금 향로봉을 바라보니 마음은 한결 즐거웠고 그 경치또한 장관이였다.

중국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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