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8-06-26    조회 : 483     추천 : 1
 
흰눈우에서의 꽃구경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나는 손자의 손목을 잡고 조선의 명산 금강산을 찾았다.

금강산의 유정한 물소리, 따뜻한 바람결에 풍겨오는 솔향기, 만발하게 피여난 벗꽃은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보석과도 같다는 금강산에 봄이 왔다는것을 말해주는것 같았다.

나는 구룡연등산로정에서 푸른 소나무와 흰바위사이로 꽃들이 반겨웃는 금강산의 봄경치를 무수히 렌즈에 담기도 하고 꽃과 나무들의 이름을 물어보는 호기심 많은 손자에게서 《엉터리식물박사》의 칭호를 받기도 하며 등산길을 이어갔다.

비봉폭포의 장중한 교향곡에 맞추어 봉황새가 넘실넘실 춤을 추는것 같은 무봉폭포, 가느다란 명주실로 명산을 재여가는듯한 은사류를 비롯하여 2단, 3단으로 층층이 떨어지기도 하는 각양각색의 폭포들도 장관이였다.
또한 하늘나라의 팔선녀가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있는 상팔담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구룡대는 이채로운 풍경을 펼쳐놓았다.

구룡대에서 나는 사진촬영위치를 잡으려고 사방을 살펴보고있었다. 이때 손에 든 벗꽃과 발밑의 흰눈을 번갈아보던 손자가 저기는 꽃이핀 봄이고 여기는 눈이 있으니 지금이 무슨 계절인가고 물어보는것이였다.

손자의 고사리같은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따라 금강산의 경치를 부감하느라니 산은 높지 않아도 신선이 있으면 명산이고 물은 깊지 않아도 룡이 있으면 령수라고 한 옛 사람의 문장이 눈앞의 경치에 새겨졌으며 이러한 풍운의 조화가 있어 여기가 바로 신선이 사는 산이고 룡이 있는 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흰눈우에서의 꽃구경!

이것은 수백m 높이의 경사 급한 절벽들이 해안의 평야와 린접하고있고 조선동해의 난류로 인한 온화한 해양성기후와 고산기후의 영향으로 흰눈과 꽃이 서로 대조를 이루면서도 조화롭게 결합된 금강산특유의 계절풍경이였던것이다.

중국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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