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8-06-26    조회 : 424     추천 : 1
 
진주옥수 쏟아져내리는 곳

 

물과 돌이 보석처럼 빛나고 그 경치 또한 아름답고 황홀하기 그지없는 옥류동에 들어섰을 때부터 나는 과연 금강산은 명산이라는것을 직감하며 절로 탄성을 올렸다.

졸졸 흐르는 개울물소리며 나무숲이 설레이는 소리 하나하나가 정겹게 들려오는 옥류동을 지나 구룡동에 들어서니 조선의 3대명폭포의 하나인 구룡폭포가 눈앞에 펼쳐졌다.

100m가 실히 넘어보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내리는 폭포의 세찬 흐름은 물보라를 날리며 구룡연에 한송이의 커다란 련꽃을 활짝 피워놓은것 같았다.

하늘공중에는 뽀얀 물안개가 서려 그 모양이 마치 하늘을 뚫고 날아내리는 한마리의 은룡처럼 보이고 물기둥이 내리찧는 물확은 지구의 중심까지 패여져내리는것 같은데 천야만야 떨어지는 여라문아름의 물묶음을 받아안아도 튕겨나는 물방울없이 끓어넘는 룡소의 풍치 또한 이채로웠다.

바로 이러한 절경들이 한데 어울려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펼쳐놓은것만 같은 구룡폭포!

끓어오르는 흥분과 격정으로 하여 폭포소리에 화답이나 하듯이 두손을 입가에 대고 한소리치니 폭포소리는 더 세차진듯 하였다.

폭포수를 타고 오르내리던 내 마음도 눈앞에 펼쳐진 신비의 세계속으로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가는것을 어쩔수가 없었다.

한참만에야 제 정신을 차린 나는 황홀경의 극치인 구룡폭포를 다시금 사방 둘러보았다.

장쾌한 구룡폭포의 아름다움을 무어라 표현해야 할지 나의 말재간, 글재간이 부족한게 한이였다.

하지만 시인이 아닐지라도 이런 절경앞에서는 누구나 자기의 감정을 숨길수 없을것이다.

나는 금강산의 구룡폭포에서 받은 충동을 미숙하게나마 시구절로 옮겨 천하의 절승을 소리높이 구가하고싶었다.

 

높은 저 산말기 쏟아지는 물줄기

푸른 담소에 부서지는것은

정녕 하얀 진주알이냐

파란 물방울이냐

 

다시 보면 처음 보는듯

하루해 저물도록 보고 보아도

그 빛과 울림 천가지 만가지로

변하고 변하는 신비로운 구룡폭포

 

구룡연아 내 네 앞에서

차마 떠나기 아쉬워 섰노라

아 그러면 불현듯 천년세월이

한순간에 오락가락 하는구나

 

내 진정 한이 없어라

누구나 보고싶고 찾고싶은

금강의 절승경개 구룡폭포

장한 네 모습 종일토록 보았으니

 

장쾌하여라!

금강산의 구룡폭포여

금강석날창같은 천봉만악

허공중의 물주머니 찌르고 또 찔러

하늘나라 진주옥수 쏟아져 내리누나

재중동포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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