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씨야관광… 작성날자 : 2018-08-20    조회 : 339     추천 : 1
 
대자연의 요지경

천태만상의 절경과 함께 노래도 많고 전설도 많은 조선의 명산, 금강산에는 소경과 귀머거리가 눈과 귀를 뜬 전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이번 관광길에서 눈은 뜬채 얼고 귀는 열린채 멀어버리고 얼은 말짱한채 빠져버린 그야말로 《전설》의 주인공이 되여버렸다.

내금강로정에 대한 탐승이 계획된 날 야속하게도 하늘은 뽀얀 젖빛안개로 금강산을 휘감고 좀처럼 내놓을념을 안했다.

그러나 조선의 명산, 세계적인 명산에 오른다는 기쁨을 안고 발걸음도 가벼이 탐승길을 재촉했다.

얼마쯤 올라가느라니 하늘구멍이 펑 뚫리는것처럼 방광대정수리에서 안개가 벗겨지고 그속에서 기묘한 산봉우리들이 하나하나 솟아났다.

하얀 옥을 깎아세운것같이 깨끗한 봉우리며 선녀의 꽃관같이 현란한 봉우리들, 창끝같이 날카로운 봉우리들과 꽃봉오리같이 부드러운 봉우리들, 키다툼을 하며 일어선 바위들과 자리다툼을 하며 눕고 앉은 돌들.

중향성도, 일출봉도, 월출봉도 그 화려한 모습을 나타냈다.

금강산봉우리들은 앞을 다투어 꽃이 피는것처럼 보였는데 어떤것은 사람의 형상같기도 하고 어떤것은 짐승의 형상같기도 하니 참으로 기묘한 천태만상이였다.

어느것부터 먼저 보며 어느것부터 먼저 이야기하랴!

눈은 뜬채 얼고 귀는 열린채 멀어버리고 얼은 말짱한채 빠져 버린다는 말이 그 절경을 두고 한 말 같았다.

그 아름다움을 다 노래할길 없어 옛 시인들도 붓을 꺾었다는 금강산에서 내가 무슨 말로 그때의 심정을 표현하랴.

설날할아버지의 《보물》주머니에서 하나하나 나오는 선물들을 련상케하며 뽀얀 안개속에서 하나씩 드러나는 그 아름다움은 조선의 금강산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대자연의 요지경이였다.

로씨야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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