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9-06-04    조회 : 88     추천 : 1
 
한치의 간격도 없이

나는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금강산을 찾아온 관광객들과 함께 금강산에 올랐다.

깎아지른듯 한 층암절벽들과 세상만물의 모양새를 다 나타내는 천연조각미를 갖춘 기묘한 바위들, 독특하게 생긴 봉우리들이 산악경관을 이루고있는 만물상로정을 따라가며 해설을 하던 나는 문득 한 어린이의 질문을 받게 되였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금강산구경을 온 어린 관광객이 《금강산에도 풋강냉이가 있나요?》라고 하는것이였다.

아이다운 엉뚱한 질문이라고 가볍게 웃는 사람도 있었고 아침을 먹은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먹을 생각인가고 하는 사람들로 하여 일행은 웃음판을 펼쳤다.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안내원로인내외와 허물없이 마주앉으시여 그들이 올린 삶은 풋강냉이를 드시였던 주체36(1947)년 9월의 이야기를 되새기게 되였다.

달밝은 밤이면 마치도 눈꽃이 반짝이는것과 같이 보인다고 하여 륙화암이라 불리우는 그곳에는 금강산안내원로인의 집이 자리잡고있었다. 그의 집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내원로인에게 수고한다고 하시며 그의 손도 따뜻이 잡아주시고 허물없이 퇴마루에 앉으시여 언제부터 이곳에서 살며 식구는 몇인가, 구경오는 사람들이 많은가, 과거 일본놈들이 이 고장에서 어떻게 생활하였는가를 하나하나 물으시였다.

집주인은 너무도 소탈하시고 인정깊으신 그이의 인품에 끌려 어려움도 잊고 가정형편이며 살림살이형편을 숨김없이 죄다 말씀올렸다.

일제의 야수적폭정밑에서 살길이 막혀 정든 고향을 떠나 여기저기 류랑하다가 행여나 하고 금강산의 깊은 골짜기에 숨어들었으나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일제놈들과 지주, 자본가놈들을 가마에 태우고 비로봉으로, 만물상으로 오르내리며 고역을 치르던 지긋지긋한 나날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이 당한 지난날의 피눈물나는 력사를 가슴아프게 더듬으시며 집주인에게 금강산의 주인된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새겨주시고 만물상으로 오르시였다.

이날 해가 저물도록 만물상구역의 명소들을 다 돌아보시면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려오시는 길에 안내원로인의 집을 또다시 찾으시였다.

그때 로인내외는 만물상에서 내려오시는 수령님을 자기 집에 모시고싶은 간절한 마음을 안고 마당에 멍석을 깔고 우등불도 피워놓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인내외의 지성을 고맙게 받아들이시여 멍석우에 허물없이 앉으시였다.

집주인은 갓 삶아 김이 문문 피여오르는 강냉이를 내놓으면서 송구스러워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20여성상 눈보라만리,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나라를 찾아주시고 민족재생의 기쁨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이 세상 모든 진수성찬을 다 차려드려도 성차지 않을터인데 삶은 강냉이밖에 드리지 못하는 로인의 송구한 심정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하랴.

그래서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숙이는데 그들의 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소탈하게 웃으시며 강냉이는 금강산의 별식이라고 하시면서 달게 드시였다.

항일전의 간고한 나날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해방의 구성이신 위대한 수령님께 변변한 음식을 올리지 못하는 로야령의 외딴 집 로인들의 아픈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리시고 막두부장이 참 별맛이라고 하시던 그 뜨거운 사랑으로 오늘은 금강산의 이름없는 한 로인에게 그렇듯 따뜻한 진정을 기울이시는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그렇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은 만경대의 추녀낮은 초가집에서 탄생하시여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들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우리 인민들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존엄높은 인민으로 되게 하여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금강산국제려행사 해설원 백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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