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9-09-08    조회 : 51     추천 : 1
 
만물상등산길에서

만상정주차장에 이른 우리 일행은 뻐스에서 내려 정아한 돌계단을 따라 삼선암으로 향하였다.

세 신선이 돌로 굳어졌다는 삼선암에 이르면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만물상경치의 80%를 부감할수 있다는 말에 우리의 발걸음은 점점 더 빨라졌다.

얼마안가니 정말 하늘을 찌를듯 날카롭게 높이 솟은 삼선암이 우리를 마주 오고있었다.

그런데 거의 가닿을무렵 다가오던 삼선암이 사라져버렸다.

금강산 10대미중의 하나가 풍운조화미라더니 눈앞에 있던 삼선암이 갑자기 구름에 휩싸여 자기의 자태를 감춘것이였다.

아쉬움을 안고 다리쉼을 하고있는데 나란히 서있는 세개의 바위는 오락가락하는 구름에 휘감겨 마치 움직이는것처럼 느껴졌다.

참으로 기묘하기가 이를데 없는 풍경이였다.

서서히 걷히는 안개와 구름사이로 드디여 삼선암이 자기의 자태를 드러냈는데 그중 큰 바위는 바위라기보다 수백척되는 예리한 창검을 세워놓은것 같았다.

한쪽 모서리가 어느 한 곳도 이그러진데없이 일직선으로 빼여올라간것이 더욱 가관이였다.

금상첨화라고 언제그랬던가싶게 밝은 해살이 비쳐들고 백광이 번쩍이니 그 바위를 눈부신 창검이 아니고 무엇이라 하랴.

 

세상에 아름다운 곳 금강산이요

금강산에 신기한 곳 이곳이어늘

어찌 이곳 지키는 장수 없으며

장수가 쓸 창검이 없을손가

강도의 무리 아직 세상에 남아있거늘

네 창검 더욱

원쑤가 떨도록 번쩍이여라

 

해설원이 읊는 시구절은 기묘하게 생긴 삼선암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켜주었고 우리는 신기로움에 정신이 팔려 사진기 샤타를 련속 눌렀다.

그런데 문득 사진기 렌즈안에 사람의 머리처럼 생긴 둥그런 바위를 이고서있는 봉우리같은 바위가 나타났다.

해설원은 귀신의 얼굴같이 험상궂다 하여 《귀면암》이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돌우에 돌이 당장 굴러떨어질것만 같은데 수천년을 저러고있다니 그 또한 신기하였고 잘 생긴 바위를 두고 왜 귀면암이라고 하는지 참으로 이상스러웠다.

아마 금강산이 하도 좋아 험상궂은 바위도 내 눈에는 정답게 보이는지 아니면 정말 잘 생긴 바위인데 금강산에 하도 아름다운것만 있다나니 미의 기준이 훨씬 높은지…

그 기묘함을 두고 내가 그토록 감탄한 삼선암과 귀면암이 금강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의 극히 일부분이라니 참으로 금강산은 명승지중의 명승지, 천하의 절승이라 해야 할것이다.

                                                                                       금강산관광객

추천 : 1

 
   

투자유치 / 련계 / 문의 / 사진 / 동영상 / 독자게시판

관리자 (E-Mail): kszait@star-co.net.kp

Copyrightⓒ 2012 - 2019 《조선금강산국제려행사》

{caption}
이전 다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