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9-09-26    조회 : 117     추천 : 1
 
만물상에서의 해안경치

만물상은 금강산에서도 천태만상의 기기묘묘한 기암괴석들로 하여 더욱 유명한 관광로정이다.

그래서 금강산 10대미중의 하나인 산악미에 대해 론할 때면 이 만물상부터 떠오르는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만물상에서 또다른 아름다움, 진짜 매력을 찾아볼수 있었다.

만물상로정을 따라 안심대에 이른 우리앞에는 두 갈래의 길이 나지였다.

하나는 경치가 하도 좋아 하늘의 신선과 선녀들이 내린다는 천선대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망망한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이라고 하여 망양대라고 불리우는 전망대로 가는 길이였다.

망양대에 오르기로 《결정》하고 길을 다그치는 우리 일행앞에는 200m정도의 깎아지른듯 한 절벽이 나졌다.

그 절벽우에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것 같은 천해관이 있다고 하는 해설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안전쇠사다리를 잡고 올라가느라니 마치 선남선녀가 된듯 하늘로 떠오르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천해관에서 만경창파 끝없는 조선동해를 바라보는 흥취는 자못 독특했다.

만경창파 바라보며 감탄할 때까지만 하여도 나는 그토록 장쾌한 해안경치를 부감할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다.

천해관을 지나 망양대에 오르니 천선대에서는 보이지 않던 비로봉과 한하계곡의 관음련봉, 천불동의 련봉을 비롯한 높고낮은 봉우리들과 계곡을 따라 비단필처럼 흐르는 맑은 물이 한눈에 안겨와 마치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것만 같았다.

망양대에서 온갖 물형을 닮은 기암괴석들과 천선계곡을 바라보는것도 좋았지만 이름 그대로 만경창파를 이룬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것은 더욱 좋았다.

 

 

조선동해가 그야말로 눈뿌리 모자라게 안겨오는데 멀리로는 알섬과 바다에 떠있는 아물거리는 고기배들, 해금강의 솔섬과 선바위들이 보이고 가까이로는 솔섬과 간섬, 개지섬 등 아름다운 섬들의 모습도 안겨왔다.

어느것부터 먼저 보고 무엇부터 먼저 이야기하랴.

산악미로 소문난 만물상에 이렇듯 기막힌 해안경치가 있다는것은 신비의 세계인 금강산만이 가지고있는 진짜 매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금강산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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