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9-11-15    조회 : 1,272     추천 : 1
 
어릴적《친구》

《별은 왜 반짝이나요?》

밤하늘의 별들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나에게 어머니는 이렇게 말해주었다.

《옛날, 아주 먼 옛날에는 저 하늘에 별이 하나도 없었단다.

그러다가 이 세상에 사람이 나면서부터 별이 생겼지. 살아서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들이 모두 하늘에 올라가서 별이 되였단다. 별들이 저렇게 반짝반짝하는건 그 착하고 고운 마음씨들이 밝게밝게 비쳐서이니 너도 이담에 크면 좋은 일을 많이 해서 밝고밝은 별이 되거라.》

20년전 별에 대한 애착심은 이렇게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았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는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거침없이 별이라고 대답했고 그림을 그려도 별을 그렸다.

밤이면 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날을 그려보며 미래를 설계했다. 별들은 외독자인 내게 있어서 둘도없는 《친구》였다.

그런 별들이 언제부터인가 보이지 않았다. 하나, 둘 사라져가더니 한달에 한두번이나 겨우 볼수 있는 정도에 이르렀다.

어른들은 이걸 두고 환경오염의 후과라고 이야기했다.

환경오염이라는 말을 그때 다는 리해할수 없었지만 하나만은 명백했다.

다정한 《친구》를 잃게 되였다는것…

며칠전 나는 친구들과 함께 조선의 금강산으로 려행을 떠났다. 아름다운 금강산경치를 한껏 유람하고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바다가 바라보이는 로천식당에 앉아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베이징이라는 내륙지방에서 자라난 우리에게 있어서 산과 바다가 잇닿은곳에 앉아있는 느낌은 참으로 류별난것이였다. 친구들과의 우정을 두터이하며 시간가는줄 모르는데 어느덧 날은 저물어 하늘에서는 별들이 웃기 시작했다.

땅우의 그 누구를 부르듯, 반기듯 새물새물 웃으며 빠금빠금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별들을 보는 순간 나는 너무도 반가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어릴적《친구》!

가장 소중한것을 되찾았을때의 기쁨이 얼마나 큰것인지 나는 그때에야 알았다.

《하나, 둘, 셋…》

아무리 세여도 끝이 없었다.

소중한 《친구》들은 금강산에 온 나를 축복하는듯 하늘에 무한한 별의 세계를 펼쳐놓았다.

그날밤 나의 어릴적추억으로부터 시작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날줄 몰랐다.

                                                                                                중국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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