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20-03-02    조회 : 1,757     추천 : 1
 
별맛중의 별맛

조선에서 나는 송이버섯은 널리 알려진 귀물이다.

어느날 조선의 금강산에 갔다온 친지들이 거기에서 송이버섯을 맛보았다는 말을 듣고 나는 그들이 몹시 부러웠다.

그러다가 금강산도 구경할겸 나도 송이버섯을 맛보리라 결심하고 모처럼 시간을 내여 관광길에 올랐다.

생각이 온통 송이버섯에 가있던 나는 금강산을 향해 달리던 차안에서 동행한 동료들과 이번 관광길에 금강산의 이름난 송이버섯을 꼭 맛보자며 약속하기도 하고 금강산에 도착한 순간에는 안내원처녀에게 송이버섯을 맛볼수 있는가고 지꿎게 물어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정작 등산로정에 오르니 금강산의 기막힌 절경에 마음이 끌려 어린아이들처럼 기쁨의 환성을 지르기도 하고 동료들과 여러장의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그러면서도 짬만 있으면 떠오르는것은 역시 송이버섯에 대한 생각이였다.

(지금이 송이버섯계절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꼭 내손으로 송이버섯을 따봐야지.)

명산구경에 심취되여있는 남들은 웃을지 모르나 송이버섯에 대하여 알고나면 아마 생각이 달라질것이다.

송이버섯은 항암작용으로부터 시작하여 손으로 꼽을수 없을만큼 허다한 약효, 독특한 맛과 향기로 하여 일등식품으로 꼽는다.

산좋고 물맑은 조선에서 그것도 명산 금강산에서 나오는 송이버섯이야말로 진짜 송이버섯이다.

이런 속생각을 하면서 나는 혹시 내 발밑에 송이버섯이 있지나 않는지, 그 귀한것을 밟지는 않는지 하여 걱정스럽게 밑을 내려다보기도 하면서 송이버섯이 눈에 띄우기를 고대하였다.

한번은 그늘진 소나무밑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걷는 나에게 안내원처녀가 어디 편치 않은가고 물었다.

사실은 송이버섯을 밟을가봐 그런다고 대답하자 안내원처녀는 귀엽게 웃더니 송이버섯은 소나무숲속의 가랑잎들밑에 숨어서 돋아나기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그래서 자기도 송이버섯을 여태 따보지 못했다는것이다.

그러면서 송이버섯을 직접 따보지 못해도 이번 기회에 그것을 맛볼수는 있다는것이였다.

때는 점심시간이라 우리들 모두는 식당으로 걸음을 옮기였다.

안내원처녀가 특별히 나를 이끌어 식탁에 데려갔다.

식탁에는 애기우산같이 생긴것을 푸른 솔잎우에 가지런히 펴서 그릇에 담아놓은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나에게 안내원처녀가 이것이 바로 그렇게 애타게 찾던 금강산송이버섯이라고 말해주는것이였다.

순간 저도 모르게 울대가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대뜸 한점 입에 넣었더니 그 맛과 향기는 과연 소문 그대로였다.

천하절승 명산에서 송이버섯의 진맛을 보고있다는 쾌감이 나의 온몸으로 퍼져갔다.

나의 입에서는 절로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게 진짜 송이버섯이야! 정말 별맛중의 별맛이야!》

안내원처녀도 자기일처럼 기뻐했다.

금강산관광이 끝났지만 귀로에 오른 나는 명산의 송이버섯을 맛보았다는 행복감으로 하여 무척 즐거웠다.

다음번에는 온 가족과 함께 금강산에 와서 천하의 별미를 함께 맛보리라 결심다졌다.

 

중국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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