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20-03-09    조회 : 1,668     추천 : 1
 
시야를 넓혀준 그림창작

지난 2월 나는 설풍경을 그림에 담아보고싶어 《평양의 금강산》으로 불리우는 룡악산을 찾았다.

흰눈덮인 룡악산은 그야말로 절경이였다.

기묘한 바위봉우리들과 나무들이 흰눈에 의하여 단장한 모습은 나에게 더없는 소재감으로 되였다.

특히 대봉에서 한눈에 안겨오는 룡악산비누공장을 비롯하여 최근년간에 새로 일떠선 공장들, 끝없이 펼쳐진 협동벌들은 더욱 그러하였다.

나는 명당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그 모든 전경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장소를 잡아 창작을 시작하였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창작에 열중하고있는데 어디서 왔는지 사람들이 내옆에 서서 구경을 하였다.

시간이 흘러 그림이 완성단계에 이르고보니 좀 쉬여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붓을 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그림을 보고있던 나이지숙한 분이 나에게 그림이 아주 잘 되여가는것 같다고 하면서 화제를 돌려 작년가을에 금강산관광을 갔다온 이야기를 하는것이였다.

그는 관광길에 있은 이야기며 금강산이 듣던바 그대로이라고 하면서 이 그림을 완성하고 한번 금강산에 가보는것이 좋겠다고, 아마 금강산에 가면 더 좋은 그림을 그릴수 있을것이라고 하는것이였다.    

그러면서 자기가 룡악산을 찾아오게 된것은 룡악산이 《평양의 금강산》으로 불리우는데도 있지만 금강산관광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싶어 찾아왔다는것이였다.

나는 아직 금강산에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다.

그런것으로 해서 그의 말이 한쪽으로는 좀 섭섭하기도 하였다.

그것은 명색이 미술을 전공한다는 나의 그림창작이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좁은 범위안에서만 진행되고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산 금강산에 대한 류다른 감정을 품게 해준것이 고마웠다.

(내 조국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길이 어찌 여기서만 끝나랴. 가자, 금강산으로!) 이런 생각을 하며 나는 룡악산을 내렸다.

그날은 나의 창작생활에서 잊지 못할 《시야를 넓혀준 그림창작》의 계기로 되였다.

                                                                                            미술가  김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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