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20-03-25    조회 : 59     추천 : 1
 
아름다움의 《특제품》-총석정을 찾아(3)

해설원이 펼치는 구수한 금란굴의 불로초전설을 들으며 금란굴을 돌아본 우리는 굴의 동쪽바다가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선녀목욕터 바위샘이며 선녀화장터, 톱날같이 삐죽삐죽한 바위돌이 발바닥을 아프게 한다는 아야발바위도 돌아보았다.

금란굴과 그 주변을 돌아보고난 우리는 솔섬앞에 있는 도래굽이에 닻을 내리였다.

재글거리는 정오의 볕을 피하여 도래굽이 바위그늘에서 한 들놀이는 참으로 인상깊었다.

섭을 넣고 볶다가 간을 맞춘 다음 쌀을 넣고 쑤었다는 섭죽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고 맛도 구수한것이 바다에 와서만 맛볼수 있는 특산음식이였다.

금시 펄펄 뛰는 물고기로 해놓은 물고기회는 만문하고 생신한 맛을 주어 남성들의 술안주로 제격이였다.

우리 일행은 점심을 푸짐히 치르고난후 려관일군들과 흥겨운 오락회로 시간가는줄 몰랐다.

어느덧 해가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하자 모두가 달맞이를 하기 위해 총석정정각에 다시 올랐다.

총석정의 또 다른 절경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

바다물이 설설 끓는듯 한 총석정의 해돋이도 볼만 하고 금비늘, 은비늘 번쩍이며 밀려와 수정체와 같은 돌기둥에 부딪쳐 물보라를 날리는 물살이 갖은 조화를 부리는 총석정의 낮풍경도 장쾌하다.

그러나 둥근달과 뭇별들이 유난히도 밝은 빛을 뿌리는 총석정의 밤경치는 류다른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황홀경의 극치라고 한다.

사위가 고요하고 물새소리만 간간이 들려오는 동해바다한가운데서 놋양푼같은 달이 서서히 떠오른다.

아니, 달이 삐여져나온다고 하는것이 정확한 표현일것이다.

아! 티없이 말끔히 씻은듯 한 달이 뜬다. 금방 이슬밭에서 굴러내려온듯 아직도 달에서 이슬방울이 뚝뚝 떨어지는것 같다.

순간 바다는 은파만경으로 뒤설레이고 온 천지가 은빛으로 넘실거리는듯 하다.

총석정에서 바라보니 마치도 사선봉끝에서 달이 솟는것 같다.

낮에는 취옥빛구슬을 휘뿌리더니 밤에는 은빛구슬을 휘뿌린다.

총석정의 달맞이를 구경하지 않고 어찌 총석정을 보았다고 하랴.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흥분을 억제할수 없었다.

그야말로 황홀경이였다.

고요한 달빛이 바다의 물결을 타고 넘실넘실 춤을 추며 들어오고 달빛에 반사를 이룬 돌기둥들은 마치 수정을 깎아세운듯 하다.

총석정의 벼랑끝에 서서 아래를 굽어보느라면 돌기둥의 아래부분이 떨어져나가 공중에 떠있는듯 한 환각에 사로잡히게 되며 벼랑우에 둥지를 틀고있는 바다제비, 바다오리들이 한데 어울려 날아예는 풍경은 둥근달이 솟아올라 밝아진 총석정주변의 정서를 한결 부드럽게 해준다.

과시 금강산10경과 관동8경의 하나로, 통천금강으로 자랑높은 총석정의 풍경이였다.

총석정에서 달맞이까지 하고나니 내 조국의 아름다움에 그야말로 흠뻑 취하였다.

정말로 즐거운 내 조국의 하루였다.    

                                                                                                   국내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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