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20-05-18    조회 : 31     추천 : 1
 
무성한 숲을 바라보며(1)

옛날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우거진 숲에 외래침략자들을 물리칠 창과 병쟁기들을 보관하였다고 하여 그 이름도 창터소나무림.

금강산의 온정리에서 술기넘이고개를 넘어 신계동입구에 들어서면 무성하게 펼쳐진 푸른 소나무숲을 찾아볼수 있다.

보는 사람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내 조국의 푸른 소나무숲.

정말 볼수록 장관이다.

이러한 숲을 마주할 때면 우리는 그 숲을 가꾼 성실한 주인이 누굴가 하고 생각하군 한다.

우리는 이 소나무림을 가꾸는 숲의 주인을 찾아 떠났다. 그는 공훈산림감독원이였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 산림감독원자리를 아들에게 넘겨주었지만 아직도 숲을 떠나지 않고 숲과 함께 한생을 보내고있었다.

만나보니 그는 나이에 비해 퍽 젊어보이는 늙은이였다.

나는 그와 무성한 소나무림을 돌아보았다.

《아바이는 이 숲의 진짜주인입니다.》

《내가요?…》

아바이는 약간 머리를 기웃거리며 이렇게 물었다.

《숲과 한생 늙어왔다고 다 주인이 될가요?》

《그건 무슨 말씀입니까?》

나는 의문을 실은 눈길로 아바이를 바라보았다.

아바이는 깊은 회억을 더듬는듯 거목으로 자란 나무의 우듬지를 올려다보았다.

《난 진짜주인은 참된 애국자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숲의 주인은 내가 아닙니다.》

그는 눈을 슴벅이더니 저 멀리 푸른 하늘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였다.

주체41(1952)년도 다 저물어가던 어느날 림업부문의 한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뜻밖의 과업을 받게 되였다.

산림경리조직과 관리에 관한 규정을 만들데 대한 과업이였다.

(아니, 이 전쟁판에?!…) 일군은 어리둥절해졌다.

모든것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집중시키고있는 이 엄혹한 때에 전쟁과는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산림보호문제였기때문이였다.

얼마전에 들은 이야기가 다시금 방불히 떠오르면서 그 일군의 가슴을 울렸다.

미친듯이 하늘을 돌아치는 공중비적들, 군사대상물도 아닌 산천에 마구 뿌려지는 폭탄들, 페허로 된 도시와 마을들, 불타는 푸른 숲들…

적들의 야만적인 폭격과 포격에 모든것이 불에 타는 조국강산이였다.

문득 달리던 야전차가 멈춰선다.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불타는 산림을 점도록 바라보신다.

그이의 안광이 원쑤에 대한 증오로 번뜩인다.

불끈 틀어쥐신 주먹…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였으면 때식도 건느시고 그 광경을 외우고 또 외우셨으랴.

불타는 나무 한그루를 보시고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 우리 수령님이시기에 가렬한 전쟁의 불길속에서 나라의 숲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신것이다.

일군은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었다.

이렇게 되여 림업부문 일군들은 격정을 삼키며 지혜를 모으고 심혈을 기울이며 짧은 시간에 규정초안을 만들어 위대한 수령님께 올리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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