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20-06-04    조회 : 345     추천 : 1
 
나의 언니

나는 지금도 관광객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가슴 한가득 받아안고 미소를 짓고있던 한 처녀의 모습을 잊을수 없다.

때는 지난해 여름 어느날이였다.

출근길에 올랐던 나는 많은 사람들이 저저마다 한 처녀의 가슴에 꽃송이들을 안겨주며 작별의 인사말을 나누는 광경을 보게 되였다.

관광지에서 가끔 보게 되는 즐거운 작별의 모습이지만 그날은 왜서인지 호기심에 끌려 그쪽을 향해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빨갛고 노랗고 파란 소담스럽게 자란 들꽃송이를 한가슴에 받아안고 웃음을 짓고있는 처녀가 다름아닌 금강산 에서 10년세월을 하루와 같이 해설원으로 일하고 있는 나의 언니가 아닌가.

관광객들이 안겨주는 축하의 꽃송이와 박수의 갈채속에 묻혀 행복의 미소를 짓고 있는 언니를 보느라니 금강산에 대한 해설을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금강산에 깃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인민사랑, 금강산의 전설과 일화, 력사, 지리상식에 대한 해설자료들을 밤을 새워가며 학습하고 때로는 휴식날에도 참관로정들을 오르내리며 이악하게 해설연습을 하는 언니에게 언제인가 나는 금강산해설원사업이 힘들지 않는가고 물은적이 있었다.

그때 언니는 나에게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애국심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자기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와 풍습, 력사와 문화를 잘 아는데서 생기는 사상감정이라고, 금강산에 깃든 전설가운데서 팔담과 결부된 팔선녀전설만 보아도 하늘에서 선녀들이 금강산에 내려와 목욕을 했다든가, 하늘의 선녀와 금강의 목동이 부부를 이루고 살았다는 이야기는 다 허황한것같지만 여기에는 금강산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금강산의 물이 세상에서 제일 정갈하다는것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것을 만방에 자랑하려는 우리 선조들의 깨끗한 지향이 담겨져 있다고 하시면서 해설원들이 금강산에 깃든 여러가지 전설을 력사적사건이나 인물, 지명과 결부하여 잘 해설함으로써 금강산을 찾아온 인민들이 명승의 나라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일해나가도록 해야 한다는 교시를 하시였다고 절절히 이야기하였다.

언니의 이야기는 비록 길지 않았으나 나는 그때 새삼스럽게 언니가 돋보였다.

바로 그렇게 피타게 노력한 언니였기에 금강산을 찾아온 관광객들앞에 나서면 절로 해설이 나왔고 절로 노래가 흘러나왔다.

관광객들의 기쁨과 랑만은 언니에게는 더없는 보람이고 희열이고 긍지였다.

금강산의 기묘한 산봉우리들과 황홀한 경치를 보며 한껏 터치는 그들의 기쁨과 랑만은 언니에게 직업에 대한 가슴부푸는 남다른 긍지를 더해주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속에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깊고 뜨겁게 고여있는 위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언니의 직업보다 더 고상하고 훌륭한 직업이 또 어디 있으랴!

언니는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참관로정길을 쉬임없이 걷고 걸으며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끝없이 전해갈것이다.

나는 언니의 모습을 보며 금강산을 세계의 명산으로 빛을 뿌리게 해주시고 우리 인민들이 마음껏 향유하도록 은정어린 사랑을 다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따사로운 품이 있어 해설원의 기쁨과 행복이 있고 한없는 긍지가 있는것이라고 생각했다.

                                                                                    강원도 고성군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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