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20-06-04    조회 : 132     추천 : 1
 
묘길상을 보고

나는 조각창작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조각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있다.

내가 인터네트를 통해 조선의 이름난 걸작품, 조선에서 제일 큰 마애조각(자연바위를 쫏고 갈아서 새긴 조각)이라고 하는 묘길상에 대하여 알고 그것을 직접 볼 목적으로 금강산을 찾게 된것은 지난해 가을이였다.

경치가 유순하고 수려하여 정서적인 감을 주는 내금강의 특색있는 자연풍치와 어울려 창작된 묘길상은 얼핏 보기에도 나무랄데 없는 조각이라는것이 대뜸 알리였다.

고려 중엽의것이라고 하는 묘길상은 규모가 크고 웅장할뿐아니라 그 형상이 이를데 없이 생동하였으며 앞에 있는 돌등과 대조되면서 더욱 크게, 주위의 경치와 어울려 보다 두드러지게 보이는것이 특징적이였다.

동양 특유의 섬세함과 고상함을 한껏 살리면서도 세련되고 힘있는 필치로 이렇듯 훌륭히 형상해낸것이 신기할 정도였고 당시 다른 나라에 비하여 훨씬 우수하였다던 고려의 발전된 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수 있었다.

또 언덕아래로는 맑은 개울물이 흐르고 크고작은 봉우리들이 층층이 서서 울창한 숲을 이루고있는 명당자리에 위치하고있다는것은 더욱 놀라게 했다.

그때 벌써 지형지세를 환히 파악하고 이런 걸작품을 창작해낸 그 슬기와 지혜가.

사실 조선의 이름난 묘길상을 보려고 내킨 걸음이건만 눈에 안겨드는 자연의 모든것이 그대로 나를 사로잡았다.

더 정확하게는 나의 마음을 통채로 틀어잡았다.

나는 창작적인 흥분에 들떠 묘길상 주위를 빙빙 돌며 한참동안이나 구체적으로 보고 또 보았다.

그리고는 이런 걸작품이 산생되게 된 내나름의 답을 찾았다.

슬기, 지혜, 재능, 힘과 함께 으뜸가는 자연의 경치까지 한데 뭉그려 빚었으니 이런 작품이 나올수 있은게 아닌지.

천하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조선민족의 우수한 예술적재능도 엿볼수 있게 하는 훌륭한 이 문화재는 고금동서에 드문것이라고밖에 달리 표현할수가 없었다.

그때 내가 금강산을 찾아보고 받은 충격은 컸다.

                                                                                           중국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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