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20-06-22    조회 : 69     추천 : 1
 
제일 효자가 된 사연

얼마전 어머니의 생일날에 있은 일이다.

로환으로 걷기를 점점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자고 온 가족이 모여온데다 가까운 친지들과 이웃들까지 찾아와 여느때없이 집안이 몹시 흥성이였다.

모두 생일을 맞는 어머니를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자신들의 성의가 깃든 선물들을 어머니에게 드리였는데 그중에서도 형이 특별히 주문제작한 전동삼륜차, 누이가 마련한 화면이 큰 판형콤퓨터와 손전화기, 옆집 왕아저씨네 가족에서 준비한 치료용 허리띠와 관절띠가 눈길을 끌었다.

나는 내가 준비한 선물도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겠는지 기대절반 근심절반의 마음으로 어머니앞에 나섰다.

《어머니, 이건 금강산의 두봉화로 만든 말린꽃공예품입니다. 전에 금강산으로 가는 저에게 운신하기 힘들어 같이 가지 못하는게 정말 아쉽다고 거듭 말하셨지요?

그래서 금강산관광길에 기념품상점에서 이 꽃공예품을 사왔습니다. 금강산의 정기가 스민 이 꽃을 보면 아쉬움이 조금이라도 덜어질가 해서… 그리고 이건 금강산관광을 하면서 촬영한것들을 모아 만든 동영상편집물입니다.》

《이게 금강산의 두봉화란 말이지? 게다가 동영상까지…》

모두가 호기심을 안고 지켜보는 속에 나는 금강산경치가 수록된 판형콤퓨터를 기동시켰다…

화면에는 옥계수 흘러내리는 옥류동의 절경과 조국에서 3대명폭중의 하나로 꼽는 구룡폭포의 거세차고 웅장한 모습, 심산속에 아늑하게 들어앉은 삼일포의 그윽한 풍치, 바다에 펼쳐진 또 하나의 금강-해금강의 황홀한 경치, 환희에 넘쳐 등산길을 걷고있는 관광객들의 기쁨넘친 모습들이 련이어 나타났고 동시에 시내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며 거세찬 폭포소리, 이름모를 새들이 우짖는 소리, 아름다운 경치를 부감하며 관광객들이 내는 찬탄의 목소리들이 또렷이 울려나왔다.

화면이 바뀔 때마다 나는 어제일이런듯 기억도 생생한 명소들에 깃든 전설들과 등산길에서 있은 가지가지의 즐거운 일화들을 열성껏 설명해드리였다.

그날 동영상을 보며 모두가 금강산의 희한한 절경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형제들과 조카들은 이 좋은 곳에 혼자만 갔다왔다고 의견이 이만저만 아니였다.

흘러가는 화면을 보면서 시종 웃음을 가득 담고계시는 어머니를 지켜보는 나의 마음은 마냥 기쁘기 그지없었다.

《막내야, 정말 고맙다. 내 천하절경으로 소문난 금강산을 한번 보는것이 평생소원이였는데…  네 선물이 제일이다. 네가 제일 효자다.》

이렇게 나는 금강산의 두봉화로 만든 말린꽃과 금강산경치를 수록한 동영상의 덕으로 어머니에게 가장 큰 기쁨을 준 《제일 효자》로 되였다.

기뻐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어머니의 건강을 추켜세우고 조국의 명산 금강산에 온 가족이 다 같이 가자고 약속하였다.

                                                                                      해외동포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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