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20-07-03    조회 : 331     추천 : 1
 
우표를 통해 금강산을 알다(3)

나와 금강산과의 첫번째 《만남》이 이루어진것은 2018년 9월말이였다.

관광의 호계절이기도 하거니와 절세위인들께서 조국해방후 처음으로 금강산을 찾으신 때도 70여년전의 9월이였던것으로 하여 금강산관광지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의 마음은 저으기 흥분되여있었다.  

때는 가을철이라 만물을 여물게 하는 황금빛이 강산천지에 짙게 뿜어져가는 화려한 계절이였다.

가을이 되여야 단풍 고운줄 안다고 기암절벽도 단풍에 싸여 붉게 보이고 물도 단풍에 물든듯 한 희한한 단풍풍경이 내는 설레임소리가 금풍에 비유해도 이를데 없는 바람결에 실려 마치 흥겨운 노래가락으로 들려오는것 같아 더욱 황홀해보이는 금강산이 나의 눈앞에 펼쳐졌다.  

우표첩 《천하제일명산 금강산》을 통해 눈에 이미 익힌바 있는 가을의 금강산-풍악산의 이채로운 풍경이였다.  

더우기 입국하여 조국땅에 들어선 때로부터 려행사의 명칭자체에 정이 든 금강산국제려행사측의 친절한 안내와 나와 일행을 반겨 맞아주는 금강산현지해설원들의 밝은 모습은 나로 하여금 금강산의 초면손님이라는 느낌을 흐뭇하게 해소해주었다.

그러는속에 내내 갈마드는 생각이 있었으니 우표첩에 형상된 금강산곳곳의 경치들을 한시바삐 눈에 담아보고싶었던것이다.

이어 2박3일간의 일정에 따르는 금강산관광이 시작되였다.  

떨어지면 폭포요, 누워 흐르면 비단필이요, 부서져 흐르면 구슬이요, 고이면 담소로 된다는 구룡연지구의 여러 폭포들이며 맑은 하늘에서 흰갈기 날리며 끝없이 쏟아지는 물구슬과도 같아 눈맛, 귀맛 모두 좋은 구룡폭포,

산의 만물상을 여기저기 옮겨다놓은듯 한 해금강의 해만물상과 삼일포가 내뿜는 특유의 호수미,

깊고깊은 계곡에도 밝은 해살이 비쳐들어 전체를 붉은 단풍으로 일신한 비로봉의 장쾌함과 천태만상의 장엄한 산악미로 하여 억세고 강의한 남성적인 미로 특징지어진다는 외금강과 달리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녀성적인 미로 유명하다는 내금강의 수많은 폭포와 짙은 록음, 은은하고 그윽하며 수려한 계곡미…

봉이마다 단풍속에 불타고 폭포는 폭포마다 무지개속에 물구슬을 휘뿌리며 계곡은 계곡마다 독특한 절묘함을 안고있는 금강산의 황홀함에 나는 물론 일행들이 터뜨리는 탄사도 끝을 몰랐다.

외금강의 구룡연을 시작으로 해금강과 삼일포, 내금강의 보이는 곳마다의 모든 경관에 대한 나의 표현력이 실로 부족한것이 한스럽기도 하다.

내금강에 이어 남은 관광로정은 새조선의 첫 우표에 형상되여 세상에 알려진 삼선암이 자리잡은 만물상구역이였다.

앞서 말한다면 삼선암을 부감하면서 만물상에 오르며 내가 받은 감흥이 바로 금강산을 찾았던 나의 소감의 절정부분이며 그때의 감흥이 컸던것으로 하여 일개 우표수집가인 내가 금강산에 대한 글까지 남겨보려고 결심하게 된것이다.

본래의 계획대로라면 여기서 나의 글을 마감지어야 한다.

그러나 나름대로 펜을 들어 여기까지 오고보니 천하제일명산 금강산이 안고있는 아름다움과 자랑을 짤막하게 담아 글을 마감하려고 했던 나의 미숙함을 자인하게 된다.

이점에 대한 독자들의 리해를 바라는 마음에서 금강산을 찾았던 나의 소감을 다음회에 마치려 한다.

                                                                                              재중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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