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20-07-10    조회 : 146     추천 : 1
 
젊음을 준 금강산

조선중앙텔레비죤으로 방영한 금강산의 비로봉해돋이와 구룡연구역의 소개편집물을 보니 3년전 금강산에서 젊음을 되찾은것 같다고 기뻐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살길을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중국 동북지방에 이주하여 온지도 70년세월이 흘렀지만 아버지는 고향을 잊지 못해하면서 더 늙기전에 고향의 자랑인 금강산에 한번 가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군 하였다.

우리 형제들이 토론끝에 막내인 내가 아버지를 모시고 금강산관광길에 오르기로 결정하여 관광길에 오르기는 하였지만 불편한 몸인 아버지가 은근히 걱정되였다.

그런데 청신한 기운을 풍기는 금강산의 맑은 공기와 물, 수림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가 힘을 주었는지 아버지는 놀랍게도 지팽이만으로 구룡연의 관폭정까지 올랐다.

아버지는 기묘한 바위들마다에 전해지는 여러가지 전설을 들으며 신통한 모양새에 감탄하였고 산삼록용이 녹아 흘러내린다는 삼록수를 마시고는 10년은 젊어진것 같다고 하였으며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아름다운 옥류동의 절경과 비봉폭포, 금강산의 으뜸가는 구룡폭포를 보고는 평생소원을 풀었다고 기뻐하였다.

나는 그때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부모에게 효도했다는 생각으로 가슴이 뿌듯했다.

금강산관광길에서 인상에 남는것은 구룡폭포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관폭정에서 아버지가 노래를 부른것이였다.

관광단 성원들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았던 아버지는 관광객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관광객들은 선참으로 아버지에게 노래를 부를것을 청하였다.

나는 관광객들에게 아버지는 년세도 있고 등산으로 힘들기때문에 량해를 얻으려 하였다.

그런데 아버지는 그들의 청을 받아들여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금강산타령》을 불렀다.

 

산도 깊다 골도 깊다 그늘마다 머루다래

줄줄이 쌍쌍 줄줄이 쌍쌍

열렸구나 피였네 열렸구나 피였네

그때의 아버지의 모습은 관광을 떠나기전의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였다.

아버지는 관광객들의 호응에 3절까지 노래를 불렀고 재청을 받자 노래대신 춤까지 추었다.

정말 금강산은 우리 아버지에게는 젊음을 주었고 나에게는 조국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게 하여준 잊을수 없는 곳이였다.

                                                                                       해외동포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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