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20-07-10    조회 : 829     추천 : 1
 
팔선녀

탐승객들이 팔담에 이르렀을 때 처녀들속에서는 저도모르게 《야!》 하는 환성이 터져나왔다.

하늘에 유유히 떠가는 흰구름을 비껴담고 맑은 물결 출렁이는 팔담.

처녀들속에서는 약속이나 한듯 팔선녀에 대한 이야기가 터져나왔다.

《전설의 팔선녀가 얼마나 고왔을가요?》

《글쎄, 다 고왔겠지만 우리 영미동무보다는 못했을거야.》

《맞아, 우리보다 곱지않대!》

말해놓고는 까르르 웃음을 터치는 그들은 《금강산》화장품을 만드는 처녀로동자들이였다.

금강산을 관리하면서 지금껏 내가 맞고보낸 관광객들속에는 팔담을 찾을 때마다 저렇듯 엉뚱한 이야기속에 웃는 처녀들이 많았다.

돌이켜보면 산은 그 산이라도 옛적에는 얼마나 구슬픈 이야기를 남기며 백성들의 원성을 자아냈던가.

백성들이야 어떻게 되든 저들의 향락만을 추구하며 처자권속까지 거느리고와서 놀고먹던 량반관료배들, 이곳에서 량반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들려왔을망정 인민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단 한순간이라도 울려본적 있었던가.

오죽이나 량반들의 뒤시중에 지칠대로 지쳤으면 왜 하필이면 금강산은 여기에 솟았는가고 한 백성들의 원망의 목소리가 량반들의 음풍영월밑에 묻혀 금강산의 구슬픈 일화로 남았겠는가.

진실로 금강산에 아름다운 팔선녀들이 내려오군 한다면 그러한 량반들앞에는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았을것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오늘은 그 금강산의 아름다운 일만경치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명실공히 이 땅의 주인들, 평범한 인민들이다. 그리고 그토록 행복스럽게 웃고있는 저 처녀들이다.

진정 우리 당의 고마운 사랑의 손길이 없었다면 오늘처럼 저 처녀들과 같이 기쁨과 행복에 넘친 모습들을 찾아볼수 없을것이다.

나에게는 처녀들의 모습이 이 땅의 팔선녀, 전설속의 주인공들보다 더 아름다운 오늘의 팔선녀들의 모습으로 안겨왔다.

위대한 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누리는 행복이 얼굴마다에 한껏 어려있어 꽃보다도 더 곱고 달보다도 더 환한 그대들처럼 아름다운 처녀들을 어찌 전설속의 선녀들에게 비길수 있겠는가.

                                                                                        로정관리원 김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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