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5-07-31    조회 : 3,270     추천 : 1
 
절경

내 나이 이제는 일흔을 바라본다.

아직도 마음은 봄바람부는 꽃밭을 거닐던 청춘시절 그대로인데 거울안에서 나를 마주보는 주름덮인 얼굴과 고목등걸처럼 거친 손, 휘여든 허리를 보느라면 쓸쓸함을 금할수 없다.

세월을 한탄하기보다는 늘그막에 산천유람이라도 하자는 생각에 나는 조선의 유명짜한 금강산에 갔다올것을 결심하고 여기 금강산으로 왔다.

며칠후 나는 해설원의 안내를 받으며 구룡연에로의 등산길에 올랐다.

허리에 흰구름을 휘감아두르고 하늘가에 옥병풍마냥 우뚝우뚝 솟아있는 기묘한 봉우리며 흰 비단필을 얇게 편듯 해볕에 반짝이며 소리없이 미끌어지고있는 구슬같은 폭포들, 담소우를 날아예며 고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새들의 지저귐이 한데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은 경치!

금강산의 우거진 나무와 풀섶에서 풍겨오는 훈풍은 세월을 거스르게 하는 보약이런가 나는 떠가는 구름에 마음을 싣고 하늘의 신선마냥 훨훨 날개가 돋힌듯 단숨에 구룡연지역을 돌아내려왔다.

구룡연등산에 이어 나는 바다명승 해금강에 도착했다.

하늘과 맞붙은듯한 파아란 바다 여기저기에 기암괴석들이 수면에 그림자를 던지며 솟아있고 비릿한 향기를 풍기는 바다물이 거품을 일구며 술레잡이하듯 은빛모래를 적시고는 밀려나고 적시고는 또 밀려나고...

나는 70평생에 명승이라고 일컫는 경치를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이러한 절경은 평생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

금강산경치에 반하여 돌로 굳어졌다는 토끼바위와 개구리바위가 부러웠고 다시 태여난다면 조선의 금강산에 태여나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었다...                                   

한두걸음  옮길수록 더더욱 정이 남고 아쉬움이 남는 금강산!

나는 이 절경을 가슴속에 소중히 안고 가련다.

 

                                            중국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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