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해외동포 작성날자 : 2017-03-09    조회 : 33     추천 : 0
 
금강산이야기

금강산은 아름답기로 온 세상에 그 이름이 자자하다.

하기에 예로부터 사람들은 세상에 나서 조선의 금강산을 못보면 평생의 한이 된다고 하였다.

천하절승 금강산 …

올해에도 금강산을 찾는 해외동포들의 발길은 어느 하루도 끊길줄을 몰랐다.

《아-!》

《오-!》

세계의 명산-금강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찬탄을 금치 못하는 해외동포들의 목소리에 금강산 일만이천봉우리 또한 매일같이 화답하며 어깨춤을 추군한다.

금강산이 아름다운줄은 예로부터 전해져 다 알고있다.

허나 요즘 금강산보다 더 아름다운것에 대한 이야기가 해외동포들속에서 전해지고있다.

금강산보다 더 아름다운 곳은 이 세상에 없는줄로 아는데 …

과연 어떤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일가.

아래에 해외동포로부터 입수한 글을 올린다.
 

금강산온천장에서

                                                                    (김영녀 재중조선인청년련합회 위원장)

                     해금강을 찾은 김영녀위원장

종일토록 한가하기 이를데 없던 금강산온천장은 금강산 일만이천봉우리마다 저녁노을이 곱게 걸릴 때쯤이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천하절승 금강산아, 평생소원 풀어보자, 구룡연과 만물상은 어드메냐 해금강으로 삼일포로… 구름밟고 솟구치며 훨훨 날아다니는 신선인양 하루종일 탐승길에 지치는줄 몰랐던 모든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금강산온천장은 흥성거리기 이를데 없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다.

지구의 서반구, 동반구에서 온 사람들 …

얼굴색이 흰 사람들, 검은 사람들 …

사람의 피부치료에도 신경통에도 그저그만이고 위병을 비롯한 여러가지 질병치료에 효과가 그토록 좋다는 40℃의 라돈온천으로 조용할새 없는 저녁녘의 금강산온천장이다.

탐승의 달가운 피곤을 안고 탈의실에 들어서는 수많은 사람들은 더운 김이 서려오르는 온천장안에서 들려오는 첨벙이는 물소리며 온천객들의 즐거운 떠들썩에 저도모르게 마음 들뜨고 즐거워져 벌써부터 다급해난다.

좋구나, 좋아!

금강산경치구경도 좋지만 온천장 또한 이를데없구나.

산경치를 보고싶으면 산경치요, 바다경치를 구경하고싶으면 바다경치, 호수경치를 보고싶으면 호수경치에 온천욕을 하고싶으면 온천욕이라 …

이래서 금강산을 천하절승이라 하는것 아니랴.

세상에 금강산보다 아름다운 곳은 없다.

지난 9월 어느날이였다.

모든것이 아름다운 금강산의 온천장에서 한 해외동포 젊은 녀인이 아름다운 얼굴의 물기도 닦지 못한채 꺼멓게 질려 다급하게 뛰쳐나왔다.

웬일일가?!

의문실린 사람들의 무언의 물음에 그 녀인은 발만 동동 구른다.

《왜 그럽니까?》

《!! …》

발을 구르다못해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어쩌면 좋니…》

비명이다.

애처로운 비명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금강산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불행의 호소였다.

《무슨 일입니까?!》

온천장의 즐거움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모두가 얼어붙었다.

말하라, 녀인이여!

무엇이 그리도 당황스럽고 무엇이 그리도 무서운가?!

《빨간 가… 가방을 잃었습니다. 돈… 돈가방을 …》

《저런! 어떻게?!》

《온탕할 생각에 그만 가방을 잊고… 》

호기심에 차있던 외국인들이 입을 딱 벌린다.

두팔을 쭉 펴보이고 어깨를 으쓱하며 돌아서는 이들도 있다.

녀인이 측은하다.

하지만 어디가서 하소연하며 찾으랴.

제 불찰로 잃은 돈가방을 …

더더구나 숱한 사람들로 붐비는 이 온천장에서 …

젊은 녀인은 아름다운 어깨를 떨구었다.

이젠 다다.

녀인은 망연자실하여 어둠이 자리펴는 금강산을 멍하니 바라본다.

예로부터 금강산구경도 식후경이라 해왔는데 돈가방을 잃었으니 …

그토록 환히 웃던 금강산도 녀인처럼 울상이 되는가싶은 그 순간 만사람의 마음을 밝게 해주는 은방울같은 목소리가 울린다.

《혹시 이것이 선생님이 잃었다는 가방이 아닙니까.》

빨간 가방을 들어보이는 온천장의 곱게 생긴 봉사원처녀의 목소리였다.

《네?!》

사람이 혼이 빠지면 한순간에도 머저리가 되는 모양이다.

녀인은 그토록 허겁지겁 찾던 제가방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다.

찰나의 순간이 지난 후에야 녀인은 소리쳤다.

《옳아요! 제 가방이 맞아요!》

《가방안에 모든것이 그대로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녀인은 황황히 가방을 받아들었다.

손님들은 수군거렸다.

가방을 받아안았던 녀인이 얼굴을 쳐든다.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주룩룩-

녀인의 크고 아름다운 두눈에서 눈물이 굴러떨어진다.

녀인을 외면하고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봉사원이 녀인에게 물었다.

《가방안의것이 다 정확합니까.》

녀인은 너무 기뻐 울며 웃으며 연신 머리를 끄덕인다.

목메인 소리로 떠듬거린다.

《네, 제대롭니다. 아니, 정확히… 다 있습니다!》

《그럼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은혜를…》

《어마나, 은혜까지야 뭘… 마음편히 금강산구경을 잘 하십시오.》

녀인의 사례의 말에 처녀는 밝게 웃으며 그 은방울같은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녀인이 정말로 돈가방을 찾았다는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는듯 머리를 기웃거리던 외국인들은 통역원의 설명을 듣고서야 희한해함을 금치 못한다.

어떤 외국인은 봉사원처녀의 가슴에 단 봉사원표에 새겨진 이름을 읽어본다.

《박-옥-별!》

가방을 찾은 해외동포녀인은 봉사원처녀의 손목을 꼭 잡고 감동에 젖어 말하였다.

《나는 돈가방을 다시 찾을수 있다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댔습니다. 내가 이제 돌아가 잃었던 돈가방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금강산에 갔다가 팔선녀를 만났다는 이야기처럼 모두 꿈같은 이야기, 전설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서 믿지 않을것입니다.

오직 청년강국인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서만 있을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한방울의 물에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토록 선녀, 선남같은 청년들을 가지고있는 우리 조국이 얼마나 아름답고 강한 나라인가를 잘 알게 되였습니다.》

녀인의 치하에 봉사원처녀는 도리여 몸둘바를 몰라하며 얼굴을 붉힌다.

외국인들이 처녀를 향하여 엄지손가락을 펴보인다.

처녀는 그들에게 다소곳이 머리를 숙여 사의를 표하고는 붉게 상기된 얼굴로 얼른 그 자리를 피하는것이였다.

아, 얼마나 아름다운 처녀인가.

얼마나 고결한 마음씨를 지닌 처녀인가.

만인의 찬사를 받을 착한 일을 하고도 오히려 칭찬이 부담스러워 얼굴이 능금처럼 붉어지며 자리를 피하는 금강의 처녀!

천하절승 금강산 일만이천봉우리의 아름다움을 다 합친다한들 저 처녀의 모습보다 더 아름다울수 있을가.

금강산도 아름답지만 조국인민들은 금강산보다 더 아름답구나!

아, 산천도 사람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훌륭한 나라-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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