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01-31    조회 : 462
 
거북바위들과 해산정터

삼일포구역에는 서쪽과 동쪽의 산등성이에 각각 거부기같이 생긴 바위들이 있다.

서쪽 산등성이에 있는 거북바위는 아래로 기여내려오는 거부기같이 보이는데 이것을 《서구암》이라고하며 동쪽 산꼭대기에 있는 큰 거북바위를 《동구암》이라고 한다.

서구암은 어디서 보나 거부기 비슷하나 동구암은 보는 곳에 따라 그 모양이 달리 보인다. 해산정터에서 바라보면 마치 큰 거부기가 세개의 산을 업은 모양으로 보인다.

동구암의 바위앞면에는 초서체로 《동구암》이라고 새겨놓았고 뒤면에는 18세기 중엽에 쓴 《배일담》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이전에는 바위의 량쪽에 두개의 련못이 있었으므로 《련화봉》이라고도 불렀다. 바위에 새겨진 《련화봉》이라는 글은 봉래 양사언의 필적이라고 전한다.

이것은 예로부터 동구암이 동해의 장엄한 해돋이구경에 가장 좋은 곳으로 되여왔다는것을 말해준다.

서구암과 동구암의 뒤쪽에는 나지막한 바위산인 룡산이 있는데 그 남쪽 등말기우의 평지에 해산정터가 있다.

해산정은 고성군 원으로 왔던 차식이란 사람이 산천경개를 몹시 즐겨 하던 나머지 읍에서 명승지들을 볼수 있는 전망대가 없다고 하여 터를 잡고 세웠다고 한다.

해산정에 오르면 바다와 산을 다 전망할수 있다고 하여 루정이름을 그렇게 지었다. 사실 해산정터에 오르면 사면팔방을 다 내려다볼수 있다.

동쪽으로는 조선동해의 푸른 바다와 백사청송에 해당화 붉게 피는 해금강의 일부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멀리 금강산1만2천봉우리들이 펼쳐져 있다.

남쪽으로는 적벽강(남강하류)이 은하를 두른듯이 흘러내리는데 강건너 멀리에 월비산, 351고지, 영랑호와 감호를 옆에 낀 구선봉이, 북쪽으로는 삼일포가 지척에 바라보인다.

해산정터 절벽에는 이곳 전망경치를 노래한 다음과 같은 글이 크게 새겨져 있다.

 

세상에 절승경개를 이루고

맑고 고요한 한 구역이라

산과 바다사이에 있는

신선들이 살만한 곳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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