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02-07    조회 : 223
 
유점사터

외금강 은선대구역 룡천동에는 옛 사찰터인 유점사터가 있다.

전설에 의하면 본래 유점사자리에는 큰 못이 있었고 그 북쪽기슭에 느릅나무 한그루가 서있었다고 한다.

못에는 9마리의 룡이 살면서 금강산의 주인노릇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이곳에 53불(부처)이 들어와 룡들을 내쫓고 자리잡으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9룡과 53불은 다툼질끝에 재주를 겨루어 지는 편이 자리를 양보하고 떠나가기로 하였다. 재주겨루기에서 이긴 53불은 가지고 온 구리종을 느릅나무가지에 매달고 못가에 줄지어 앉았다.

바로 이때 부처들의 행처를 찾아 못가에 이른 로춘일행은 이 광경을 보고 조정에 아뢰였다. 조정에서는 이곳에 사찰을 지어 부처들을 안치하게 하였고 느릅나무가지에 종을 걸었던 곳이라 하여 사찰이름을 《유점사》라고 지었다고 한다.

유점사는 9세기경에 처음 세워진 후 12세기 중엽에는 500여간, 15세기 초에는 3 000여간을 가진 큰 사찰로 확장되였다.

1882년에 화재로 불탄것을 1883년~1884년에 재건하여 금강산의 4대사찰중에서도 제일 큰 사찰로 되였다.

오랜 력사를 가진 유점사는 1911년이후부터 강원도안의  60여개의 작은 사찰들을 통솔하는 본사로 되였으며 거기에는 귀중한 문화유물들이 수많이 보존되여 있었다. 그중 유점사 능인보전에 안치하였던 53불은 신라 말기에 창조된 우수한 조각작품으로서 금강산의 불상들가운데서도 손꼽히는것이였다.

금 또는 금동제로 된 53개의 불상들은 대부분이 4㎝로부터 15㎝안팎의 작은것들로서 모두 정교한 조각기법으로 훌륭히 형상된 걸작품들이였다. 유점사에는 인디아에서 종을 타고 온 53개의 부처를 두기 위해 이 사찰을 지었다는 전설도 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전까지만 하여도 우리 선조들의 우수한 건축술을 보여주는 능인보전, 대웅전, 산영루를 비롯하여 약사전, 룡음루, 련화사, 수월당, 대향각 등 40여채의 옛 건물들이 아름다운 자연경치속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심산속에서는 보기 드문 경관을 이루고 있었다.

40여채의 우수한 옛 건축물로 이루어진 유점사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의 야만적폭격으로 완전히 소각파괴되고 다만 주추돌과 축대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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