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06-28    조회 : 143
 
정양사돌등과 묘길상돌등

돌등은 불을 켜기 위하여 돌로 만들어 세운 등을 말한다.

처음에 사찰의 불당앞에서 종교의식을 하기 위하여 세우기 시작한것인데 그후 차츰 불상, 대웅전이나 극락전, 탑, 무덤앞에도 세우는 장식구조물의 하나로 되였다.

돌등은 당시의 발전된 건축술과 석조예술의 산물이므로 귀중한 유산으로 된다.

오늘 금강산에는 정양사돌등, 묘길상돌등 등이 있다.

이 돌등들의 조각적형상의 특징은

첫째로, 형태가 아름답고 균형이 잡혀있는것이며

둘째로, 구성이 매우 간결하면서도 일정한 세부적변화를 보이고있는것이며

셋째로, 련꽃무늬를 비롯한 여러가지 장식들이 새겨져있는것이다.

묘길상돌등과 정양사돌등은 고려시기에 세운것으로서 중세 우리 나라의 돌등가운데서도 우수한것으로 평가되고있다.

내금강 만폭구역의 묘길상앞에 위치하고있는 묘길상돌등은 높이 3.66m로서 받침대, 기둥, 불집, 등머리로 구성되여있다. 맨밑에 밑단을 놓고 그우에 모서리를 둥글게 만든 받침대를 3단으로 올려놓았다. 받침대우에는 높이 80㎝의 굵은 기둥돌을 세워 거기에 등잔을 올려놓는 넙적한 불집대돌을 얹었으며 대돌우에는 안쪽만 모가나고 세귀는 둥근 높이 63㎝의 불집기둥돌 4개를 세웠다. 그리고 불집기둥돌우에는 사가지붕모양의 지붕돌을 올려놓았는데 머리부분가운데는 둥그런 돌을 다듬어 포개놓았다.

이 돌등은 형태상 불집과 지붕돌이 크고 돌다룸새에서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을 능숙하게 배합하여 운치(고상하고 우아한 풍치나 멋)를 돋구고있으며 구조와 수법에서 매우 소박하고 간결하다. 이 돌등은 이렇게 간결하면서도 부드러운 양식과 아름다운 조형미를 가지고있는것으로하여 높이 평가되고있다.

돌등앞에는 3층계단을 이룬 한개의 계단돌이 놓여있는데 이것은 실용적인것은 아니고 일종의 보조적인 장식물이다.

묘길상돌등이 사각평면이라면 정양사돌등은 정륙각평면이다.

내금강의 만천구역에 있는 정양사돌등은 련꽃이 아래로 향하도록 새긴 륙모받침대우에 2개의 기둥돌을 잇대여 세운 다음 우로 향한 련꽃모양으로 새긴 불집대돌을 올려놓았다. 불집대돌은 기둥돌아래, 우와 중간부분에 가락지모양으로 테두리를 둘러 일정한 변화를 주었다.

돌등의 높이는 2.95m이다.

불집대돌우에는 4개(원래 6개)의 기둥을 세워 불집을 이루게 하고 6모로 된 지붕돌을 얹어놓았다.

이 돌등은 불집부분이 밑단, 받침대, 불집대돌, 불집기둥돌, 지붕돌등, 받침돌우의 기둥돌을 내놓고는 모두 6각형으로 되여있는것이 특징이다.

정양사돌등은 아래, 우의 조화가 미묘하게 잘 통일되여있어 자기의 미를 더 잘 살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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