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07-11    조회 : 215
 
보덕암

금강산의 암자가운데서 자기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있는 건물들중에는 표훈사의 부속건물인 보덕암이 있다.

보덕암은 내금강 만폭동골짜기에 있는 만폭팔담의 하나인 분설담의 오른쪽 천길벼랑에 자리잡고있다. 아득히 높은 벼랑의 낭떠러지에 매달려있는 보덕암의 모습은 참으로 장쾌하기 그지없다.

보덕암을 처음 지은것은 고구려 때(627년)이며 지금의 건물은 1675년에 고쳐지은것이다. 그리고 건물이 의지하고있는 구리기둥과 건물을 바위에 붙잡아 맨 쇠줄은 1511년에 설치한것이다.

보덕암은 20m가 넘는 아슬아슬한 절벽중턱에 7.3m의 구리기둥을 받쳐지었다. 우리 나라의 옛 건물가운데서 절벽에 의지하여 지은 희귀하고도 특이한 건물로 이름이 높다.

보덕암은 원래 두채의 건물로 이루어져있었다. 하나는 보덕굴앞을 막아 바위벼랑턱에 달아 지은 본전이고 다른 하나는 굴우에 지었던 판도방이다.

보덕굴앞 바위와 하나의 구리기둥에 의지하여 지은 본전은 단칸집으로서 지붕을 세겹으로 이었다. 맨 아래에 겹처마합각지붕을 얹고 그우에 박공만을 달아 세우고 배집지붕을 씌워 2층지붕으로 하고 다시 그우에 사가지붕을 올려놓음으로써 단층집인데도 서로 다른 지붕을 가진 3층집처럼 보이게 하였다.

건물의 크기는 앞면이 3.35m, 옆면이 0.85m이다. 비록 건물은 작아도 건물안팎은 모루단청으로 점잖게 장식하였으며 천정에는 소란반자에 련꽃무늬를 섬세하게 그려놓았다.

보덕암은 구리기둥에 모든것이 의지되여있으므로 강한 바람이 불거나 4~5명이 마루바닥을 걸으면 집이 흔들거리지만 수백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조금도 기울어지지 않고있다.

하나의 구리기둥으로 3층집을 떠받들고있는 건축기교와 우리 나라 민족건축의 고유한 형식들인 합각식, 배집식, 사가지붕들을 보기 좋게 배합함으로써 우리 민족건축의 여러 특징을 자그마한 건물에 집약적으로 살린것, 붙을데 없는 절벽과 절벽중턱의 자연굴을 선택하여 암자건물을 앉힌것 등은 민족건축형식의 다양한 수법과 우리 인민의 기발하고 참신한 건축구상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것이다. 특히 그 위치, 규모, 수법 등 모든것이 주위의 뛰여난 자연풍치와 어울려 절묘한 건축예술미를 과시하고있다.

보덕암안에 들어서면 뒤면 절벽바위에 깊이 5.3m, 너비 1.6m, 높이 2m 되는 굴이 뚫어져있는데 이것이 보덕굴이다.

보덕암에는 원래 벼랑우의 좀 평평한 곳으로부터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였으나 지금은 돌계단을 만들어 사찰안으로 들어가도록 되여있다.

보덕암


 
   

투자유치 / 련계 / 문의 / 사진 / 동영상 / 독자게시판

관리자 (E-Mail): kszait@star-co.net.kp

Copyrightⓒ 2012 - 2018 《조선금강산국제려행사》

{caption}
이전 다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