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09-11    조회 : 290
 
금강산 10경ㅡ만폭동의 물소리

천하절승 금강산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제일가는 명소가 어데냐고 물으면 누구라 할것없이 만폭동이라고 대답할것이다.

한것은 계곡에 펼쳐진 수많은 폭포와 담소들, 바위들, 아름드리나무들이 한데 어울려 조화를 부리는 만폭동이 다른 명소들에 비할바없는 구역이기때문이다.

내금강에 위치하고있는 만폭동은 금강문으로부터 시작하여 금강대를 거쳐 영아지에 이르는 구간을 포괄하고있다.

표훈사를 지나면 큰 바위가 가로 세로 덧놓여서 이루어진 삼각형돌문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금강문이다.

만폭동은 천만갈래 물의 조화를 한곳에 모아놓은듯한 폭포들과 담소들, 기묘한 바위들과 우거진 숲의 아름다움을 펼쳐보이는 계곡미의 절경을 나타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해인가 내금강의 절승인 만폭동골안에 펼쳐진 전경을 부감하시면서 만폭동의 경치가 정말 좋다고, 폭포와 담소, 기암과 괴석으로 하여 만폭동의 경치는 그 어디에도 비길데 없이 아름답다고 교시하시였다.

금강산에서 제일가는 절경인 만폭동에 들어간다는 뜻에서 원화문으로도 불리우는 이 문을 흐뭇한 기분으로 지나면 마치 만폭동임을 알리는듯한 요란한 물소리와 함께 흰 너럭바위들이 깔려있는 넓은 골안이 쭉 펼쳐지고 골안을 에워싼 봉우리들이 키돋움을 하며 솟아있다.

수천수만갈래로 흘러내리는 맑고 푸른 물이 쏟아지면 폭포되고 고이면 담소되여 흐르는데 그 수를 꼽자면 끝이 없는 만폭동!

골안의 가운데로는 맑은 물이 개울바닥의 흰 돌을 씻으면서 뛰여 넘으며 구슬을 날린다.

실로 만폭동골안에 들어서면 물도 바위도 봉우리들도 모두 살아서 움직이는듯 하다.

 

        

 

황홀한 만폭동골안의 절경에 끌리여 오르느라면 환각에 사로잡혀 발걸음도 재촉하게 한다.

그 이름과 같이 만도 헤아릴 폭포가 온갖 기교와 조화를 부리며 쏟아져내리는것이 자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펼쳐보이는것만 같다.

급급히 흘러내리는 청산속의 푸른 물속에 잠긴 금강산의 그림자도 여기서 출렁거린다.

수백명이라도 앉아서 놀수 있는 넓은 바위우로 맑은 물이 수없이 구슬을 휘뿌리며 흘러내리는 그 빛과 소리.

정녕 만폭동의 경치는 온 골안을 뒤흔드는 물소리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만폭동의 이러한 황홀경에 심취되여 16세기 중엽의 이름난 학자인 리이(호는 률곡)는 시 《만폭동에서》 이렇게 격조높이 노래하였다.

높고 낮은 바위길 톺아 올라

만폭동어구에 들어서니

골안에 가득찬 폭포

노한 우뢰소리 울리는듯 하여라

 

가로선 바위에는

수수만년 눈보라 흩뿌리고

높이 솟은 봉우리엔

천년세월 구름이 감돌고있네

만폭동의 경치를 놓고 옛 문인들이 일필휘지로 쓴 시가 수십여편이나 되는 한가지 사실만 놓고도 이곳의 경치는 정말로 으뜸이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

참으로 자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펼쳐보이는 만폭동은 우리 당의 뜨거운 손길아래 더욱더 빛을 뿌리고있다.


 
   

투자유치 / 련계 / 문의 / 사진 / 동영상 / 독자게시판

관리자 (E-Mail): kszait@star-co.net.kp

Copyrightⓒ 2012 - 2018 《조선금강산국제려행사》

{caption}
이전 다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