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12-03    조회 : 70
 
금란굴

해금강의 총석정구역에는 《금란굴》이라고 부르는 자연동굴이 있다.

기록에 의하면 굴안의 돌기둥이 빛을 내는것이 마치 스님이  가사우에 걸치는  금란의 줄무늬와 같다하여 《금란굴》이라고 불렀다고도 하고 굴안천정의 바위짬에 불로초(일명 금란초)가 자라므로 《금란굴》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금란굴은 전설의 《불로초》와 함께 유명한 곳이다.

  진시황이 자기 왕대의 부귀와 영화를 마음껏 누리다가 나이 이미 서산에 기우는 해처럼 어쩔수 없이 저물어감을 애탄하여 장생불사할 명약을 구하던중 삼신산(한나산, 지리산, 금강산)에 장생불사약으로 불로초가 있다는 말을 듣고 동남동녀를 삼신산으로 보내여 구해오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어명을 받은 그들은 한나산과 지리산을 거쳐 금강산에 와서 삼년 석달 열흘 불로초를 찾던중 연대봉의 석굴속에 천년이 가도 만년이 가도 죽지 않는 금빛란초가 있다는 말에 두 귀가 벌쭉하여 그야말로 진짜 불로초라고 무릎을 치고는 그 금빛란초를 뜯어가기 위하여 함부로 석굴속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려 하였다.

그러나 그때마다 갑자기 풍파가 일어나며 배를 뒤엎으려 기승을 부리기때문에 불사약은커녕 금빛란초도 종내 구경하지 못하고 겨우 살아서 돌아가고 말았다고 한다.

옛날부터 동해의 정기로 피여난 금빛란초는 우리 선조들이 몹시 사랑하고 아끼여왔다.

뿐만아니라 신기한 금빛란초는 함부로 사람들을 접근시키지 않았으며 죄를 지은 사람이나 마음이 결백하지 못한 사람은 아예 근방에도 가지 못하게 풍파를 일구었다고 한다.

금란굴의 높이는 5~7m이고 너비는 3~4m, 길이는 14m가량 되는데 매생이를 저어 굴안으로 들어가면 돌기둥들이 수면에까지 고드름같이 매달려 지하궁전에 들어선것 같다.

이 돌기둥들이  붉은색으로  보여 마치  빛을 내는것처럼 보인다.

어둠을 헤치고 간신히 들어가면 입구천정의 경사진 바위짬에 불로초가  포기를 아래로 드리우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길이가 30㎝ 정도인 이 풀은 염기에도 죽지 않고 추위에도 견디여 내며 사철 푸르싱싱하여 과히 《금빛란초》,《불로초》라 해도 짝지지 않는다.

굴안의 물속에는 성게가 많으며 굴벽의 바위짬에서 갈매기와 박쥐들이 살고있다.

금란굴은 경치가 하도 아름답고 기이하며 바다물의 현무암 침식작용을 연구하는데 의의가 있으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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