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12-03    조회 : 68
 
국도

국도는 통천군 자산의 앞바다에 있는 작은 총석섬으로서 둘레는 1.3㎞,  제일 높은 곳은 41m, 넓이는 0.1㎢ 가량 된다.

국도는 옛날부터 화살감으로 쓰이는 전죽(리대)이 무성하여 《죽도》라고 불러오다가  임진조국전쟁시기에 많은 화살감을 생산하여 왜적을 치는데 이바지한 보배섬이라는 뜻에서 《국도》라고 불렀다고 한다.

원산에서 바다길을 따라 금강산을 찾아가거나 돌아오는 도중에 자기 특유의 아름다운 국도의 경치를 볼수있다.                            

국도의 서남기슭에 오르면 불나무, 매지나무, 뽕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그중 이채를 띠는것이 국도의 이대와 약쑥이다.

이대는 길지도 굵지도 않고 어른의 손가락만한 굵기에 사람의 키만큼 자라는 참대로서 옛날에는 화살대로 많이 써왔다.

임진조국전쟁시기 왜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이 지방 인민들은  국도의 대를 베여 화살을 만들어가지고  미친 이리떼처럼 쓸어드는 왜적을 쏘아눕혔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임금 선조는 사신을 보내여 국도의 대를 베여오게 하고는 직접 화살을 만들어 쏘아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다른 곳의 대보다 특이한것은 줄절이 강하고 죽심이 곧아서 명중률이 좋으므로 그때부터 국도의 대는 많은 왜적을 막고 나라를 안정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한다.

봄철에 국도에 오르면 보기만 해도 소담하고 정갈한 약쑥이 무더기로 자라는것을 볼수 있다.

옛날부터 이르기를 《약쑥은 닭, 개, 짐승소리 듣지 않고 해풍에 자라난것이 특효니라.》한데서부터 유래된것인지는 몰라도 국도의 쑥으로 뜸을 뜨면 어떤 병이든지 낫는다 하여 옛날에는 멀리 서울에서까지 와서 뜯어갔다고 한다.

섬의 세면은 모두 깎아지른듯한 절벽인데 중간중간에 가마우지,  갈매기 등 수많은 바다새들이 보금자리 펴고 하늘이 보이지 않게  날아옌다.

섬꼭대기의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면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은 현무암 륙각기둥은 여럿이 서로 의지하여 서있는듯도 하며 두셋이 서로 키돋움을 하며 서있는것 같기도 하다.

북쪽에 150여개의 립총들이 우뚝우뚝 줄지어 서있는것은 전설속의 옥황상제의 사열이라도 받는상 싶다.

동북쪽 섬모퉁이에 40m로 높이 솟은 립총들이 하늘로 키돋움하는 속에  2개의 작은 성왕굴이 있다.

이 굴속에도 역시 총석묶음들이 하나같이 곧고 바르게, 어떤것은 뭉청 잘리운채로 허공에 매달려 있다.

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총석정을 《총석이 웅장》한데서 으뜸이라고 한다면 국도는 《총석이 기묘》한데서 으뜸이라고들 한다.

병풍벼랑에서 석황굴까지 가는 도중에는 만직대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는 수만개의 륙각기둥을 베여내고 앉을 자리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하루는 동해룡왕이 문무백관과 선녀를 거느리고 오색구름에 싸여 무지개를 타고 국도에 내려와본즉 경치는 어디에 비할바없이 좋으나 잠간이라도 앉아서 쉴 곳이 없으므로 조화무쌍한 신기로운 부채를 펼치니 하늘이 진동하는 소리와 함께 기둥은 어디론가 없어져버리고 높고 낮은 1만개의 앉을 자리가 되여 문무백관이 높고 낮은 직품에 따라 모두 앉아서 놀았다고 한다.

섬주변바다에는 국도의 명산물의 하나인 도미를 비롯하여 고등어,  방어, 가재미, 낙지, 이면수 등 고급어족들이 떼지어 살고있으며  거울처럼 맑은 물속에는 미역, 다시마가 물결에 실려 너울너울 춤을 추며 섭, 생복, 성게, 해삼 등이 굼실거린다.

실로 기이한 총석경치로  하여 국도는  우리 조국의 자랑, 세계의 절승으로 자랑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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