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12-10    조회 : 200
 
금강산의 명소들을 형상한 풍경화들(1)

정선의 작품

금강산의 명소들을 형상한 풍경화들가운데서 손꼽히우는것은 조선봉건왕조시기 풍경화발전에서 선구자적역할을 한 사실주의화가 정선의 작품들이다.

정선은 항상 현지를 탐승하면서 혁신적인 안목으로 소제를 선택하고 현지사색에 기초하여 실사구시를 주장하던 당시의 시대정신을 화폭에 구현함으로써 마침내 실경산수화의 새롭고 독특한 화법을 창조하였다. 남달리 금강산을 사랑하였던 정선은 금강산의 여러 명승지들과 고적들을 자기 화폭에 재현하였으며 지명을 밝힌 걸작들을 남기였다. 《옹천의 파도》, 《문암》, 《혈망봉》, 《만폭동》 등은 그의 대표작들이다.

《옹천의 파도》는 금강산지구 인민들이 왜적을 쳐물리친 투쟁사실이 깃들어있는 고성군 남애리 바다가에 자리잡고있는 옹천(독벼루)의 실경을 사실적으로 형상한 작품이다.

화면 오른쪽이 대각선으로 배치된 옹천의 미끈한 벼랑에는 중턱을 따라 외줄기의 길이 뻗어있고 바위우에 키낮은 소나무가 그려져있다.

화가는 독처럼 미끈하게 생긴 벼랑의 특징을 살려 널직한 붓자욱을 남기며 대담하게 쭉쭉 직선을 내리그어 형상함으로써 엄청나게 큰 바위의 질량감을 무게있게 나타냈으며 소나무는 측필로 간결하게 처리하였다.

그런가하면 벼랑의 직선적인 붓질과는 다르게 횡선으로 큼직큼직하게 밀려드는 동해의 파도와 수평선에 잇닿은 망망대해를 호연하게 표현하였다.

특히 먹선과 약간의 군청색을 섞어서 처리한 화면은 류다른 조형감각을 자아내고있으며 보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느낌을 안겨주고있다.

《문암》(문바위)은 두개의 큰 바위돌이 우뚝 솟아있는 동해명승의 하나인데 바다기슭에 있는 대문을 방불케 한다.

그림에는 억년 드놀지 않고 서있는 기묘한 문암과 말을 타고 그곳을 찾아온 두 유람객과 시동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화가는 자기 식의 독특한 수법으로 줄이 있는 문암의 표면을 잘 나타냈으며 작게 그린 인물과 바위의 크기를 대조시켜 문암의 웅장함을 강조하였다.

가는 붓으로 간결하게 처리한 인물은 비록 작게 그려져있으나 그 동작이 생동하게 묘사됨으로써 두 사람의 교감관계와 내면세계까지 훌륭히 나타내고있으며 화면의 웃부분에 펼쳐진 수평선과 설레이는 파도 또한 무연한 바다를 보는듯한 여운을 주고있다.

《혈망봉》은 정선의 《금강산화첩》에 들어있던 작품들중의 하나이다. 그림은 우뚝 솟은 혈망봉을 삼각형구도에 담아 화면의 중심에 배치하고 그앞에 조화되게 수림이 우거진 흙산을 그려넣었다.

화가는 힘있고 속도있는 선묘로 자신만만하게 죽죽 내리그어 혈망봉의 질감과 형태상특징을 간결하게 묘사했으며 미점묘로 나무우거진 산을 처리하면서 연하게 군청색을 칠하여 돌산과 대조시키면서도 생기를 돋구었다.

《만폭동》은 근경, 원경, 중경이 뚜렷한 사실주의적인 회화구성을 완벽하게 갖추고있는 걸작중의 하나이다. 화면은 매우 안정하고 중심대상이 명료하며 대조가 뚜렷하다.

작품은 화면의 중경에 너럭바위를 강조하여 부각시키고 만폭동을 찾은 관광객들을 배치함으로써 아름다운 만폭동의 절경을 한층 더 돋구고있을뿐아니라 인간생활도 구체적으로 반영하고있다.

정선의 작품에는 이밖에도 《구룡폭》, 《망군대》, 《명경대》, 《금강대》, 《금강12폭포》, 《삼일포》 등 금강산의 명소들을 진실하게 묘사한 풍경화들이 수많이 전해오고있다.

구룡폭                                               혈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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