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12-10    조회 : 254
 
금강산의 명소들을 형상한 풍경화들(2)

김응환과 그의 제자 김홍도의 작품들

금강산의 명소들을 형상한 풍경화들가운데는 김응환(1742년-1789년)이 그린 《헐성루》도 이채를 띠고있다.

이 작품은 김응환이 왕명을 받고 자기의 제자 김홍도와 함께 1788년에 금강산에 들어가서 그린것으로 추정되고있다.

《헐성루》는 부감도법으로 울창한 나무숲에 둘러싸여있는 정양사의 건축군과 함께 헐성루를 근경에 배치하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뜰안을 거닐고있는 사람들을 그렸으며 기암준봉이 즐비하게 솟아있는 바위산을 원경에 형상한 다음 화면의 오른쪽에 《헐성루》라고 썼다.

그림은 관록있고 로숙한 화가로서의 김응환의 재치있고 세련된 회화적기교와 정서를 훌륭히 보여주고있다.

금강산의 명소들을 형상한 풍경화들가운데서 금강산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사실주의적으로 폭넓게 그려 풍경화발전에 기여한 김홍도의 《구룡폭》은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김홍도가 그린 《구룡폭》을 보시면서 쭉쭉 그렸는데 잘 그렸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림은 높이 솟은 바위산으로 왼쪽화면을 가득히 채워놓고 말안장처럼 푹 패인 곳으로 폭포수가 세차게 떨어지고있는 구룡폭포의 장쾌한 모습을 생동하게 형상하고있다.

화가는 구룡폭포의 풍경을 형상함에 있어서 세차게 내리떨어지는 폭포는 간결한 몇가락의 선으로 힘있게 처리하고 바위산은 여러개의 태점을 치고 진한 굵은 선과 연한 가는 선을 쭉쭉 내리그어 하나의 점, 하나의 선이 모두 바위의 생김새와 기복을 생동하게 나타나게 하였다. 그리고 군데군데 널려있는 소나무숲은 측필로 처리하여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풍상을 이겨낸 억센 모습으로 형상하고 구룡폭포의 풍치를 한층 돋구고있다.

작품은 그리 크지 않은 화폭이지만 구룡폭포의 웅장한 모습과 함께 지심을 울리는 요란한 폭포소리를 지척에서 듣는것만 같은 느낌을 안겨주는것으로 하여 금강산풍경화가운데서도 걸작의 하나로 되고있다.

김홍도는 이밖에도 금강산일대의 4개 군의 풍경을 그린 《사군첩》, 《삼일포》를 비롯한 우수한 그림들을 남기였다.

구룡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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