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12-14    조회 : 230
 
금강산의 명소들을 형상한 풍경화들(3)

김규동의 작품

재능있는 화가 김규동[1900년ㅡ1980]의 작품들중에는 비온 뒤 금강산의 아름답고 청신한 자연풍경을 형상하고있는 조선화《금강산(여름)》과 단풍든 금강산의 풍경을 생동하게 묘사하고있는 조선화《금강산(가을)》도 있다.

《금강산(여름)》

조선화《금강산(여름)》은 우뚝우뚝 높이 솟은 봉우리들과 나무들이 우거진 깊고 얕은 골짜기들, 그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 실안개를 일구며 떨어지는 크고작은 폭포와 담소 등 금강산의 여름풍치를 진실하게 보여주고있다.

또한 조선화《금강산(가을)》은 맑게 개인 가을하늘가에 높이 솟아있는 기묘한 바위봉우리들과 붉게 물든 단풍사이로 쏟아지는 비단필같은 폭포수들을 다채로운 색갈과 섬세하고 간결한 필치로 그려냄으로써 가을의 금강산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특징적인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주고있다.

화면의 오른쪽 가까이에는 그 높이를 헤아릴수 없는 아아한 층암절벽이 비껴있고 그 절벽의 바위짬들에 뿌리박고 자라는 소나무와 여러 종의 나무들이 그려져있다.

바위벼랑우로 자유로이 감돌며 서서히 움직이는 안개에 감싸여 거연히 솟아있는 기묘한 봉우리들은 가까와 보이면서도 신비로운 조화의 힘을 가진듯 하다. 한줄기의 해살이 봉우리에 비껴 눈부시게 빛나고 안개사이로 갸웃이 엿보이는 뾰족뾰족한 산봉우리들은 류별나게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작품은 금강산의 거창한 면모를 집약적으로 보여준 화면의 구도, 선명하고 간결한 화법, 색채의 다양한 변화 등으로 하여 조선화의 독특한 조형적미감을 훌륭하게 살려내고있다.

그리하여 이 작품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치도 가을철 금강산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속에 있는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로는 《금강산계곡》(1958년), 《금강산 삼선암》(1955년), 《대동강》(1958년), 《부벽루》(1958년) 등이 전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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