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7-03-04    조회 : 47
 
선창구역(2)

  

― 붓대바위와 백상암

선창천하류와 주험다리에서 개울을 따라 한참 오르면 산기슭을 따라 크고작은 담소들이 있고 좀 더 가서 왼쪽으로 꺾어들면 남쪽에 붓대처럼 뾰족하게 높이 솟은 바위가 있다.

이것이 붓대바위이다.

이 붓대바위는 좀 더 오르다가 바라보면 그 생김새가 마치 한마리의 암닭이 앉아있는듯 한 바위로 변한다.

더 가면 오른쪽에 꼭대기가 들쑹날쑹한 바위벽이 마주 쳐다보인다.

어떻게 보면 도끼로 마구 찍고 깎아서 창, 칼의 날을 세운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모양의 물체를 만들어놓은것 같기도 한데 이것이 백상암이다. 그 높이가 40~50m쯤 되여보이는데 바위꼭대기에 줄지어선 기암들은 보는 사람들이 그 모양을 새겨보는데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보인다고 하여 《백상암》이라고 한다.

백상암을 지나 돌아다보면 그 바위뒤면에 마치 사람이 돌을 다듬어 쌓은듯 한 6층으로 된 자연돌탑이 있고 좀 더 가면 왼쪽에 여러 층으로 수십명의 사람을 형상한 조각품과 같은 군상바위가 있다.

옛날 스님들이 이 바위들을 돌부처라고 하여 《석불암》이라고 하였다.

― 물개소와 룡소

군상바위를 지나면 개울이 오른쪽으로 꺾어들면서 절벽진 바위벽이 하늘을 배경으로 나타나는데 꼭대기에는 굶주린 삵이 닭을 쫓는 형상을 한 기묘한 바위가 있다. 그밑에는 검푸른 물을 담고있는 담소 하나가 길게 놓여있다.  

소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크며 그 생김새가 마치 수영장과 같이 네모반듯하다. 소의 크기는 길이가 70m, 너비가 넓은 곳이 20m, 좁은데가 7m, 깊이가 2m이다. 소의 어귀에 마치 방금 헤염쳐나온 물개와 같이 생긴 바위 두개가 가로놓여 있다고 하여 이 담소를 《물개소》라고 한다.

물개소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금강못의 전망대와 통하는 길이 있는데 왼쪽으로 구부러진 개울을 따라 한참 가면 너럭바위 한가운데에 긴 소가 있다.

긴 소에서 앞을 바라보면 오른쪽 개울가에 룡대가리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는데 그옆에 있는 큰 소가 룡소이다. 룡소는 좁은 곬으로 쏟아져내리는 폭포와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담소의 하나이다.

특히 물개소와 룡소사이의 넓다란 개울바닥에 쭉 깔린 평평한 반석들과 그우로 희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골안의 경치는 참으로 절경을 이루고있다. 여기서는 수백명의 관광객들과 탐승객들이 휴식의 한때를 즐길수 있다.

룡소의 왼쪽에는 붓끝처럼 생긴 붓끝바위가 있고 여기서 긴 소를 지나면 비온 뒤에 장관을 이루는 계절폭포가 있다.

― 무대바위와 쌍기둥소 

계절폭포를 보고 또 하나의 긴 소를 지나면 조롱박처럼 생긴 소옆에 무대바위가 있다.100여명의 합창단이 올라설수 있는 합창대와 수십명의 악사들이 앉을수 있는 반주석까지 마련되여있다.

게다가 개울물장단과 소슬한 바람소리에 푸른 숲이 설레이는것으로 하여 탐승객들로 하여금 미묘한 자연의 조화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게 한다. 

이곳에서는 여러명의 무용수들이 악기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와 춤을 출수 있을것이다. 아름다운 골짜기를 배경으로 하고있는 이 무대바위는 우리 시대의 《금강산선녀》들이 춤추던 옥류동 무대바위에 견줄만도 하다.

여기로부터 조금 가면 맑은 소안에 두개의 돌기둥이 길게 놓여있는데 물과 돌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 이것이 쌍기둥소이다.

―비둘기바위와 섬소

쌍기둥소가 있는 곳에서 개울은 또다시 오른쪽으로 구부러져 흐르는데 오른쪽에 또 하나의 기암이 바라보인다. 그 생김새가 방금 깃을 털고 하늘높이 날려는 비둘기가 앉아있는것 같다고 하여 《비둘기바위》라고 한다.

여기를 지나면 선창천의 계곡미를 대표하는 섬소가 있다. 섬소일대의 바위들은 오랜 세월 물에 씻기고 깎이워서 모가 죽고 둥글평평한데 맑고 흰색을 띠고있다. 소 한가운데에 섬같이 들어앉은 큰 바위가 있다고 하여 《섬소》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흙 한줌 찾아볼수 없어서 바위들이 마치 흰눈에 덮인것 같이 환하게 보인다.  게다가 소주위에는 바위짬에 뿌리박고 자라는 전나무, 소나무가지들이 드리워있어 소의 풍치를 더욱 아름답게 하여준다.

― 백청담과 가리폭포

섬소를 지나면 발연동의 바리소와 비슷한 소가 하나 있다. 백옥같이 흰 바위들로 둘러싸인 돌확속에 수정같이 맑고 푸른 물을 담고있는 소라고 하여 《백청담》이라고 한다. 깊이 4m인 백청담은 그를 둘러싼 바위벽이 온통 희고 환할뿐아니라 그 생김새가 특출하여 선창계곡에서 으뜸가는 소의 하나이다.

소의 우로는 경사진 너럭바위우로 진주알처럼 미끄러져내리는 누운폭포가 잇달려있고 소의 아래에는 좁고 패인 바위짬으로 골물을 지어 빠져나가는 누운폭포가 있다. 진주발과 같이 소에 쏟아져내리는 우의 폭포를 보는것도 좋지만 담소속을 한바퀴 휘감고 밑으로 빠져나가는 아래폭포를 보는것은 더욱 장쾌하다.

백청담에서 경사진 골안을 한창 오르면 왼쪽에 굉장히 큰 계절폭포가 있다. 이것이 가리산(369m)줄기의 서북비탈면 골짜기에 이루어진 가리폭포이다.

한장의 바위돌로 된 폭포벽의 높이가 약 150m쯤 되여보이는데 우와 아래 두층으로 되였다. 그사이에는 둥글게 패여들어간 소가 있어 우로부터 쏟아지는 물을 받아 아래로 넘긴다. 가리폭포는 보통때에는 물이 적지만 여름 한철에는 물이 많아 장관을 이루는 폭포이다.

이곳 가리폭포가 있는 곳까지의 반석동탐승은 끝나고 원석동에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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