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7-03-04    조회 : 37
 
금강산의 10대미(2)

 ③ 온화하고 아늑한 호수미

금강산에는 삼일포를 비롯하여 영랑호, 감호 등 맑고 고요한 호수들이 진주알처럼 박혀있어 금강산의 절승경개를 더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우리 인민의 맑고 깨끗한 마음이런듯 호수의 맑은 물은 볼수록 정가롭다. 금강산의 그 어느 호수이건 배를 타고  들어가면 바다에 있는듯하고 기슭에 오르면 호수로 보여 그 풍경은 볼수록 명승이다.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서 청산이 팔을 벌려 푸른 물을 안은듯 목란꽃과 같은 서른여섯봉우리를 비껴담은 거울처럼 맑고 푸른 삼일포는 전설이 깃든 호수로서 그 아름다운 풍경을 더욱 자랑떨친다.

호수에는 잉어를 비롯하여 붕어, 황어, 메기, 뱀장어 등 많은 물고기와 마합 등 풍부한 수산자원이 있다.

삼일포는 또한 동쪽에 제방을 쌓아올리고 금천강물을 련화대밑으로 끌어들여 고성벌 수백정보의 관개용수로 리용되는 경제적의의가 큰 호수이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삼일포를 친히 찾으시고 뽀트장주변을 거니시면서 삼일포가 아름답다고, 물도 맑고 주변에 있는 산도 경치가 좋으며 호수에서 청년들이 뽀트를 타서 풍치가 더욱 좋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이 세계의 명승지로 널리 알려진 금강산에서 마음껏 휴식하며 즐기게 된것은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시고 빛내여주신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하에서만 누릴수 있는 특전이며 은정이며 자랑인것이다.

우리 인민들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 그리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사적과 은정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이곳에 사적지를 꾸리고 사적비를 세웠다.

또한 단풍이 붉게 타는 계절에 삼일포를 찾으신 김정숙어머님의 불멸의 자욱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여기에 《단풍관》을 새로 지었다.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영원히 남아있는 삼일포의 전설같은 이야기는 오늘 가요 《못잊을 삼일포의 메아리》의 선률에 옮겨져 길이 전해지고있다.

삼일포도 좋지만 영랑호 또한 그에 못지않게 아름답다.

옛날 《영랑》이라는 신선이 놀고간곳이라 하여 《영랑호》라고 부르는 이 호수는 볼수록 아름답다.

호수주변에는 흰 모래우에 다박솔이 듬성듬성 서있고 괴이한 바위들이 눕기도 하고 서기도 하여 경치가 참으로 아름답다.

주체36(1947)년 9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 그리고 김정숙어머님께서 경치아름다운 영랑호를 찾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아름다운 영랑호수가를 거니시면서 영랑호를 횡단하는 무지개형의 구름다리를 놓으며 호수에서 뽀트를 탈수 있도록 하며 영랑호를 명승지로서의 그 아름다운 풍치를 더욱 돋구고 근로자들의 문화휴식터로 더 잘 꾸릴데 대하여 강령적인 교시를 주시였다.

호수는 반달모양으로 휘여들고 고운 은모래발을 둘렀으며 바다쪽으로 련달아가며 해당화 붉게 피는 모래밭이 계속되고 그우에서는 곧추 자란 소나무들이 그쯘하게 서있고 기묘한 바위들이 호수경치와 조화를 이루어 참으로 아름답다.

금강산의 호수미는 삼일포나 영랑호만이 아니라 감호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있다.

영랑호에서 2㎞가량 남쪽으로 나가 구성봉아래에 놓여있는 감호는 그 옛날 선녀가 내려뜨린 거울처럼 생겼다 하여 그 이름을 감호라고 하였다. 호수는 동쪽으로 200~300m폭의 긴 모래뚝을 사이에 두고 맑고 푸른 동해와 린접해있으며 바다가 흰 모래불에 푸른 소나무 우거져 백로가 날아들고 호수에는 물오리 헤염치고 그우로는 갈매기 날아예니 참으로 그것은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다.

호수둘레는 3㎞이고 물깊이는 2~3m정도이며 호수의 모양은 원형으로 되여있어 영랑호보다 더 넓어보인다.

감호에는 잉어, 송어, 붕어, 버들치 등 물고기가 많아 사람들은 이 호수는 고기절반, 물절반이라고 한다.

옛날사람들은 감호를 관동의 이름난 세 호수 《동정호》, 《시중호》, 《삼일포》와 겨루어보기도 하였으며 금강산에서도 고요하고 아늑한곳에 자리잡고있다 하여 덕있고 얌전한 처녀에 비유하기도 한다. 금강산으로 오가는 길가에 있는 시중호는 감탕치료장으로 이름높을뿐아니라 달밤의 그 전경은 볼수록 절승이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주체62(1973)년 8월 몸소 이곳을 찾으시고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휴양지로, 료양지로 더 잘 꾸릴데 대한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시중호는 호수와 바다, 산발이 한데 어울려 경치가 매우 아름다울뿐아니라 금강산으로 오가는 휴식장과 휴양, 료양지로 이름난 곳이므로 국가지정천연기념물 제212호로 지정되여 잘 보호하게 되였다. 호수가 남동쪽 바다가의 높은 언덕우에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현지지도사적비가 세워져있다.

오랜 세월을 두고 내려오며 한갖 호수로만 지도우에 점박혀있던 금강산의 이 호수들은 위대한 주석님과 장군님의 은혜로운 해빛아래 비로소 우리 인민의 행복의 요람지로 되였다.

우리 인민들이 이 호수들을 그처럼 사랑하고 자랑하는것은 한갖 그 자연경치때문만이 아니다.

그것은 위대한 주석님과 장군님께서 걸음걸음 남기신 거룩한 자욱이 보석처럼 찬연히 빛을 뿌리며 우리 인민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며 행복을 안겨주기때문이다.

 

 ④ 금강의 절경을 동해에 옮겨놓은 해양미

금강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지맥이 물속으로 뻗어내려 산과 바다의 풍치를 겸했다고 하여 물속에 잠겨있는 금강이라고 부르는 해금강은 바다의 절승으로 이름떨치고있다.

푸른 소나무와 기묘한 바위는 내금강이나 외금강에도 있지만 흰모래, 푸른 파도와 물속의 금강은 오직 해금강만이 가진 자랑이다. 바다우에 기묘한 바위기둥과 푸른 소나무 우거진 천도, 백섬, 솔섬, 혈도, 배섬 등과 총석정 금란굴, 운전리의 백섬과 솔섬, 남애리의 솔섬, 간지섬, 개치섬, 고성읍제도, 형제섬, 영진반도, 수원단, 해만물상, 소봉도,대봉도 등 수많은 섬들이 그 기이한 자태를 바다물에 비껴볼수록 아름다운데다가 흰모래불에 푸른 소나무, 기이한 바위와 푸른 파도가 한데 어울려 그 경개 또한 절경이다.

관동팔백리는 어디나 다 아름답기로 소문났지만 통천군 금붕강하구로부터 고성군까지 펼쳐진 장쾌하고 기발한 해안기승과 괴이한 바위와 뭇봉우리들을 그대로 동해의 푸른 물에 옮겨놓은듯한 그 모양은 천하제일절경을 이루고있다.

그중에서도 맑고 푸른 조국의 바다, 우리 나라의 동해를 눈부시게 장식하는 총석정은 뛰여난 경치로 하여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첫자리에 놓았으며 이 고장 사람들은 《통천금강》이라고 자랑하고있다.

총석정은 통천군 통천읍의 동쪽 앞바다에 자리잡고있다.

금강산의 기암줄기가 바다에 뛰여들어 룡궁의 수정문처럼 수많은 돌기둥을 바다에 벌려놓은 총석은 말그대로 시의 세계를 펼치며 전설로 내려오는 왕궁을 련상케 한다.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 솟은 6각기둥은 그 어느 이름난 조각가도 그처럼 만들수는 없을것이다. 그것이 천연적인것이라면 너무나도 믿기 어렵다.

선과 선의 아름다운 조화며 푸른 바다와 검은 바위의 색조, 수평과 수직의 조화로운 결합은 사람들의 감탄을 저절로 자아내게 한다.

참으로 총석정은 금강산을 탐승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된 아름다움의 《특제품》선물이다.

총석정은 금강산의 절승경개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오래동안 인상깊이 남기기 위하여 차려놓은 《수정세공품진렬관》이라고 할지 그야말로 장엄한 바위들은 금으로 만든 예술작품처럼 눈부시게 빛난다.

총석정의 아름다움은 돌기둥, 군총의 아름다움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구름은 이글이글 타는듯하고 바다물은 설설 끓는듯한 총석정의 해돋이며 금비늘, 은비늘 번쩍이며 밀려와 수정체와 같은 돌기둥에 부딪쳐 칠색꽃보라를 날리는 물살이 갖은 조화를 부리는 총석정의 절경은 낮풍경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뭇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에 동해바다 멀리에서 놋동이같은 달이 뜰 때면 바다우에는 은파만경이 설레이며 온 천지가 은빛으로 넘실거리는듯하다.

이 광경이야말로 전설에서 듣던 룡궁에 비기랴.

하기에 사람들은 금빛구슬을 휘뿌리는 《달맞이》를 아니보고 어찌 총석정을 보았다고 하며 총석정을 아니보고 어찌 금강산을 보았다고 하랴 라고 하는것이 아닌가.

어찌 총석정뿐이랴!  금란굴 또한 아름답기로 이름 떨친다. 금빛란초가 있다는 이 굴은 물이 출렁거리는 기묘하고 신비로운 구조를 이루고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시와 노래로 전해지고있으며 불로초까지 난다고 전하여오는 특이한 명승지이다.

현무암기둥을 한칼로 도려낸것같은 굴속에 접어들면 이상한 이끼로 하여 주홍빛노을이 엷게 비치는것 같은데 굴입구 천정의 경사진 바위짬에서 아래로 드리운채 자라고있는 풀은 마치 금빛란초와도 같다.

총석정과 금란굴도 좋지만 해만물상은 또 어떠한가.

해만물상이란 바다에 솟아있는 만물의 형상을 가진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을 일러 하는 말이다.

끝없이 설레이는 바다우에 크고작은 이끼낀 바위와 섬들, 해당화 붉게 피는 흰모래불, 푸른 소나무를 머리에 인 낭떠러지, 바다물결이 절벽에 부딪쳐 흰 갈기를 날리는 그우로 갈매기들이 날아예는 광경은 참으로 한폭의 그림과도 같다.

바다에 보석을 뿌려놓은듯, 떠오던 보석이 엉켜붙은듯 사공바위, 칠성바위, 해금강문, 쥐바위, 고양이바위, 누룩바위, 사자바위… 등 해금강의 바위와 섬들은 맑고 푸른 동해의 해면에 반사되여 볼수록 아름답다. 물우의 해만물상도 좋지만 바다밑에 펼쳐진 해만물상은 별천지를 이루고있다.

물밑에는 크고작은 봉우리들이 울룩불룩 솟아올라 낮은 언덕 깊은 골짜기를 이루고 수많은 기암괴석들이 물형을 나타내여 참으로 거울속에 있는 한폭의 그림이다.

어찌 그뿐이랴. 한길이 넘는 미역과 다시마 등 수풀처럼 들어선 해조류들이 이리 휘청, 저리 휘청 춤을 추는데 그사이로 온갖 고기떼들이 금비늘, 은비늘 반짝이며 유유히 헤염치니 전설로 전해지는 룡궁인듯싶다. 또한 바위에는 섭과 굴이 헤아릴수 없고 바다밑에는 별모양을 한 삼바리, 밤송이 같은 성게, 해삼과 갈미 등이 어물거리고있다. 이 모든것을 들여다보느라면 마치 수족관에 온듯한 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배를 저어나가느라면 큰 고기떼들이 무리져 따르고 얕은 물에 발을 잠그면 작은 고기떼들이 수없이 모여든다.

사람들이 《해금강을 보지 않고서는 금강의 미를 알지 못한다.》고 하는것은 너무나도 옳은 말이다.

참으로 해금강 하나만 보아도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은 이를데 없고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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